이제는 잊으리
망각의 늪을 지나고
모든 사랑을 끝냈는데도
그대는 여전히 내 벽 속에 갇혀 있다.
아직도 나의 사랑을 건드리고 있다.
비로소 잊혀졌다 싶으면
빛바랜 노래로도 피어나고
세면대 비누 향기로도 피어난다.
그대는
이제는 잊으리
두 눈 감고 수만 번 되뇌이지만
눈을뜨면 어느 곳에
잘 걸려 있는 액자처럼 그대는
내 벽 속에 있다.
이제는 잊으리
망각의 늪을 지나고
모든 사랑을 끝냈는데도
그대는 여전히 내 벽 속에 갇혀 있다.
아직도 나의 사랑을 건드리고 있다.
비로소 잊혀졌다 싶으면
빛바랜 노래로도 피어나고
세면대 비누 향기로도 피어난다.
그대는
이제는 잊으리
두 눈 감고 수만 번 되뇌이지만
눈을뜨면 어느 곳에
잘 걸려 있는 액자처럼 그대는
내 벽 속에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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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6 |
266 | 내 온몸 그대가 되어 우리는 | 결바람78 | 2018.06.18 | 0 |
265 | 나는 바람속으로 | 결바람78 | 2018.06.18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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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 삶이 깃털처럼 | 결바람78 | 2018.01.26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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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 어떤 고독은 정직하다. | 결바람78 | 2018.03.31 | 0 |
248 | 옛날 그런 길은 없다 | 결바람78 | 2018.03.31 | 0 |
247 | 나의 인생의 계획 | 결바람78 | 2018.03.31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