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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21:16

파도처럼바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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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물결로 그림그려

                                                 하얀 모래 푸른 무늬로 물들다

여기저기 바다는 도화지처럼 그림새겼다

파도처럼 몸이 집보다크고

꿈은 언제나 푸르다

멀리보는 바다 파도의 우렁참은 거하게일고

검푸른 밤이 피어나

쪽빛이 비춘 틈으로

바람들은 파도에 실려 자주 방문한다

별들은 반짝반짝 바다의 밤에 낮게 드리운

꿈결 같은 소식을

파도를 보고야

파도는 바다 그리움의 소식이 들려온다

해변을 거닐면서

나는 여기 바다에서 느낀 소리 들려오고

내몸의 감동으로 깊숙이 새겨 볼테다

나는 마침내 푸른 파도에 물든 바다처럼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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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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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5 풀잎사귀-손준혁 농촌시인 2015.08.01 26
1624 해와달에게-손준혁 농촌시인 2015.08.0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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