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나의 살던 고향은
하늘의 맑음이 시내가 되어
구슬로 노래하던 곳
층층이 쌓여진 논들의
각잡힌 아릿다움
윗마을과 아랫마을 사람들은
분주히 오가며 손인사를 한다.
사람의 발자국은
묽은 토양을 질적이게 하고
벼를 고개 숙이게 한다.
풍년의 축복 주위엔
아이들의 깡통이 빙빙 돌고 돌고
불빛의 소원은 하늘로 올라 올라
아이들의 자람을 반가히 반긴다.
향수
나의 살던 고향은
하늘의 맑음이 시내가 되어
구슬로 노래하던 곳
층층이 쌓여진 논들의
각잡힌 아릿다움
윗마을과 아랫마을 사람들은
분주히 오가며 손인사를 한다.
사람의 발자국은
묽은 토양을 질적이게 하고
벼를 고개 숙이게 한다.
풍년의 축복 주위엔
아이들의 깡통이 빙빙 돌고 돌고
불빛의 소원은 하늘로 올라 올라
아이들의 자람을 반가히 반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6 |
1806 | 물 1 | qjsro | 2014.12.06 | 17 |
1805 | 바위 1 | qjsro | 2014.12.06 | 34 |
1804 | 나무그릇, 너는 1 | 진경 | 2014.12.10 | 41 |
1803 | 성찰구간 1 | 진경 | 2014.12.10 | 21 |
1802 | 세수(洗水) 1 | 진경 | 2014.12.10 | 38 |
1801 | 그런 게, 어쩌면, 진짜, 있을지도 몰라 1 | 진경 | 2014.12.10 | 87 |
1800 | 겨울하늘에 씌여진 편지 2 | 진경 | 2014.12.10 | 56 |
1799 | 어머니손-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0 | 33 |
1798 | 아버지의어깨-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0 | 58 |
1797 | 그리움때문이란-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0 | 51 |
1796 | 지나친공간-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0 | 47 |
1795 | 설국-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6 | 19 |
1794 | 행복열차-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6 | 22 |
1793 | 눈보라-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6 | 41 |
1792 | 사랑의향기-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6 | 26 |
1791 | 성애-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6 | 27 |
1790 | 사랑의미로-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6 | 37 |
1789 | 한줄기희망-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9 | 61 |
1788 | 유린-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20 | 34 |
1787 | 사무친 그리움-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20 | 57 |
누런 황소가... 우묵배기 어쩌고 하는...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없는 도시 출신의 고향이란 의미는 어떠할까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