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세상
이다은
눈도 까망
입도 까망
귀도 까망
모든 것이 까만 나라에
너도 있고 나도 있는데
알 길 없어 답답하구나
돌을 던져 너를 보나니
맞은 곳은 괜찮더냐
저기 달려오는 돌맹이
구슬피 울며 안겨오니
맞은 곳 퍼렇게 멍이 들었다
허나 외로워 미칠 지경이니
온몸에 울긋불긋 물들지라도
차라리 너에게 닿았으면 하노라
들려오는 따악-소리
나는 외로운 돌맹이가 되어간다
까만 세상
이다은
눈도 까망
입도 까망
귀도 까망
모든 것이 까만 나라에
너도 있고 나도 있는데
알 길 없어 답답하구나
돌을 던져 너를 보나니
맞은 곳은 괜찮더냐
저기 달려오는 돌맹이
구슬피 울며 안겨오니
맞은 곳 퍼렇게 멍이 들었다
허나 외로워 미칠 지경이니
온몸에 울긋불긋 물들지라도
차라리 너에게 닿았으면 하노라
들려오는 따악-소리
나는 외로운 돌맹이가 되어간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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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7 |
406 | 기쁨은 어디에 | 결바람78 | 2018.08.25 | 2 |
405 | 가라앉은 시간들이 | 결바람78 | 2018.08.25 | 4 |
404 | 작년에 피던 꽃 | 결바람78 | 2018.08.25 | 6 |
403 | 바람이여 | 결바람78 | 2018.08.26 | 4 |
402 | 괴로웠을 그런대로 | 결바람78 | 2018.08.26 | 4 |
401 | 그런 길은 없다 | 결바람78 | 2018.08.26 | 5 |
400 | 인간의 환상이 | 결바람78 | 2018.08.26 | 5 |
399 | 사랑할 수밖에 없는 | 결바람78 | 2018.08.27 | 5 |
398 | 민들레 목걸이 | 결바람78 | 2018.08.27 | 8 |
397 | 산은 날마다 손을 내밀어 | 결바람78 | 2018.08.27 | 6 |
396 | 모든 것은 지나간다 | 결바람78 | 2018.08.27 | 4 |
395 | 해마다 오월은 다시 오고 | 결바람78 | 2018.08.27 | 4 |
394 | 외로움이 큰 만큼 | 결바람78 | 2018.08.27 | 4 |
393 | 숲으로 간다 | 결바람78 | 2018.08.28 | 8 |
392 | 내 가슴에선 | 결바람78 | 2018.08.28 | 7 |
391 | 희망을 위하여 | 결바람78 | 2018.08.31 | 15 |
390 | 저 혼자 깊어지는 | 결바람78 | 2018.08.31 | 4 |
389 | 당신의 모든것을 | 결바람78 | 2018.08.31 | 4 |
388 | 누구나처럼 삶의 | 결바람78 | 2018.08.31 | 4 |
387 | 날개를 달아 | 결바람78 | 2018.08.31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