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하늘
난 그저 웃고 말뿐,
먼 하늘을 쳐다보는 것으로
그 말을 대신하고자 했네.
그대 앞에서
사랑이란 말은 또한
얼마나 허세인가.
내 가슴 떨림에 비한다면
얼마나 보잘것없는가.
그러나 어인 일인가,
돌아오는 길이 이리도 허전함은.
사랑한다는 말은 끝내 접어두고서
끝내
사랑한다는 말은 접어 두었네.
말이란,은밀히 배반의 씨앗을
키울 수도 있다기에.
먼 하늘
난 그저 웃고 말뿐,
먼 하늘을 쳐다보는 것으로
그 말을 대신하고자 했네.
그대 앞에서
사랑이란 말은 또한
얼마나 허세인가.
내 가슴 떨림에 비한다면
얼마나 보잘것없는가.
그러나 어인 일인가,
돌아오는 길이 이리도 허전함은.
사랑한다는 말은 끝내 접어두고서
끝내
사랑한다는 말은 접어 두었네.
말이란,은밀히 배반의 씨앗을
키울 수도 있다기에.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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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7 |
1486 | 바람 속을 걷는 법 | 결바람78 | 2018.09.03 | 5 |
1485 | 어쩌다 가을에 | 결바람78 | 2018.09.03 | 4 |
1484 | 그대 그리운날은 | 결바람78 | 2018.09.03 | 8 |
» | 얼마나 허세인가 | 결바람78 | 2018.09.03 | 3 |
1482 | 달려올것만 같아 | 결바람78 | 2018.09.03 | 3 |
1481 | 작은 것 속에 이미 큰 길로 | 결바람78 | 2018.09.03 | 4 |
1480 | 들길에 서서 | 결바람78 | 2018.09.03 | 5 |
1479 | 작은 먼지에도 | 결바람78 | 2018.09.03 | 5 |
1478 | 또 다른 모습으로 | 결바람78 | 2018.09.03 | 4 |
1477 | 항상 당신이 어디에 | 결바람78 | 2018.09.02 | 5 |
1476 | 바람의 말 | 결바람78 | 2018.09.02 | 2 |
1475 | 사부님을 그리며 1 | 키다리 | 2018.09.02 | 67 |
1474 | 어둠위에 또박또박 편지를 | 결바람78 | 2018.09.02 | 5 |
1473 | 나는 서둘러야만 | 결바람78 | 2018.09.02 | 3 |
1472 | 잠결에도 문득 나가 | 결바람78 | 2018.09.02 | 6 |
1471 | 밤새워 울어본 | 결바람78 | 2018.09.01 | 4 |
1470 | 설레이는 물살처럼 | 결바람78 | 2018.09.01 | 4 |
1469 | 아직 가지 않은 길 | 결바람78 | 2018.09.01 | 2 |
1468 | 네잎클로버를 당신께 | 결바람78 | 2018.09.01 | 3 |
1467 | 사랑하리라 | 결바람78 | 2018.09.01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