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찌 가라는 데로 가지는 않고
스스로 사망의 골짜기로 발걸음을 옮기느냐
사단의 거센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어찌 너는 재촉하는 일 없이
담담히 걷기만 하느냐
볕도 들지않는 침침한 골목
그 사이를 지나가며 너는 어찌 침착한 것이냐
죽어간 이들
도태된 이들
흔적도 없는 이들을
어찌 너는 그토록 위하는가
어찌 너는 배척받고 미움받는가
어찌하여 너는 홀로 위대해지는가
너는 어찌 가라는 데로 가지는 않고
스스로 사망의 골짜기로 발걸음을 옮기느냐
사단의 거센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어찌 너는 재촉하는 일 없이
담담히 걷기만 하느냐
볕도 들지않는 침침한 골목
그 사이를 지나가며 너는 어찌 침착한 것이냐
죽어간 이들
도태된 이들
흔적도 없는 이들을
어찌 너는 그토록 위하는가
어찌 너는 배척받고 미움받는가
어찌하여 너는 홀로 위대해지는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5 |
526 | 애타는마음-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09.11 | 20 |
525 | 삶과존재의이유-손준혁 | 농촌시인 | 2017.09.11 | 16 |
524 | 죽음의 사나이 | 상성 | 2017.09.10 | 11 |
» | 어떤이의 긍지 | 상성 | 2017.09.10 | 13 |
522 | 인상 피어라 | 상성 | 2017.09.10 | 13 |
521 | 바람처럼 떠난 당신-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09.10 | 29 |
520 | 내마음별과같이-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09.09 | 8 |
519 | 눈물도모르게 나도모르게-손준혁 | 농촌시인 | 2017.09.02 | 18 |
518 | 남들처럼-손준혁 | 농촌시인 | 2017.08.30 | 13 |
517 | 그계절-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08.30 | 13 |
516 | 지워지지않는-손준혁 | 농촌시인 | 2017.08.30 | 5 |
515 | 파도-손준혁 2 | 농촌시인 | 2017.08.27 | 20 |
514 | 사랑을 두고 떠난님-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08.27 | 9 |
513 | 비둘기 토끼 ^_^ 2 | 뻘건눈의토끼 | 2017.08.21 | 49 |
512 | 너는-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08.20 | 12 |
511 | 한번더-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7.08.19 | 23 |
510 | 사랑이란-손준혁 2 | 농촌시인 | 2017.08.19 | 20 |
509 | 비오는 하늘의 풍경-손준혁 | 농촌시인 | 2017.08.19 | 10 |
508 | 그리움이란-손준혁 | 농촌시인 | 2017.08.14 | 20 |
507 | 불빛-손준혁 2 | 농촌시인 | 2017.08.14 | 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