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이별의 언덕에서 우리는 만났다 ,
서로의 가슴에 가시를 박은채로 .
아름답던 계절들도 , 부드럽던 시간들도
언덕 너머 저 노을처럼 지고있었다.
너는 슬피 울었고 , 나는 널 안을수없었다 .
이별의 언덕에 발 들였던 그 순간부터
석양과 하나되어 지나갔던 시절까지,
우리는 구태여 서로의 가슴의 그 가시를 뽑아 던지지않았다.
아니 던질수없었다.
가시
이별의 언덕에서 우리는 만났다 ,
서로의 가슴에 가시를 박은채로 .
아름답던 계절들도 , 부드럽던 시간들도
언덕 너머 저 노을처럼 지고있었다.
너는 슬피 울었고 , 나는 널 안을수없었다 .
이별의 언덕에 발 들였던 그 순간부터
석양과 하나되어 지나갔던 시절까지,
우리는 구태여 서로의 가슴의 그 가시를 뽑아 던지지않았다.
아니 던질수없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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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7 |
366 | 습관-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5.07 | 12 |
365 | 휴지 2 | dfjasf3e | 2016.05.01 | 92 |
364 | 안식 3 | dfjasf3e | 2016.05.01 | 31 |
363 | 봄꽃 3 | dfjasf3e | 2016.05.01 | 28 |
362 | 낙엽-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4.30 | 22 |
361 | 퇴로-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4.30 | 17 |
360 | 가을동산-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4.30 | 34 |
359 | 중절모-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4.30 | 54 |
358 | 난 너의 라디오였다 3 | 불암산도토리 | 2016.04.30 | 39 |
357 | 잘가요 5 | 불암산도토리 | 2016.04.30 | 69 |
356 | 낙타는 3 | 불암산도토리 | 2016.04.30 | 25 |
355 | 증발 3 | 불암산도토리 | 2016.04.30 | 20 |
354 | 야광시계 3 | 불암산도토리 | 2016.04.30 | 114 |
353 | 타인-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4.30 | 13 |
» | 가시 2 | 태풍 | 2016.04.25 | 34 |
351 | 봄날은 간다 2 | 돌머리 | 2016.04.24 | 14 |
350 | 섬-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4.24 | 13 |
349 | 마음-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4.24 | 25 |
348 | 돌멩이 3 | 아스 | 2016.04.23 | 27 |
347 | 대지-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4.17 | 67 |
우리가 살아오면서 둥글둥글 하게 살아왔는지
아니면 누군가에게 상처가되는 가시가되었는지 되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