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29
어제:
120
전체:
306,150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81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7.05.07 20:14

그림

조회 수 35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무지근하던 나를 안온히 부리어놓고

푹 곰 삭이다 보면

알싸하게 돌아가는 세상

잠시 망아忘我될 수 있어 넉넉해지거늘

 

가슴 찡한 그리움만 오롯이 남겨두고

객지 같은 고향이 되어버린 내 고향

세월은 너무 멀리멀리 나를 가두어버렸네

 

물색고운 수채화가

철따라 다분히 그려지고

예쁜 비밀 간직한 채 속살거리는

작은 새떼소리 듣는 것도 가슴 떨린다

 

눈 지그시 감고도 그려지는 그림

깊은 속사랑이 송아리송아리 여물어

가슴 뭉클하게 만져지는 그림

 

두 눈으로 바라보기엔 시린 생채기

달콤하고 향긋한 하늘빛에

흥건히 젖은 가슴 한 점 보텐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1586 그리움-손준혁 1 농촌시인 2017.10.03 16
1585 그리움-손준혁 농촌시인 2019.08.18 50
1584 그리움때문이란-손준혁 1 농촌시인 2014.12.10 51
1583 그리움은 해마다 찾아오고 그리고 결바람78 2018.06.05 7
1582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결바람78 2018.08.11 1
1581 그리움이란-손준혁 농촌시인 2017.08.14 20
1580 그리움이여 결바람78 2018.08.21 2
1579 그리워지면-손준혁 농촌시인 2019.08.22 22
1578 그리워하지마요-손준혁 농촌시인 2015.12.06 77
» 그림 1 운봉 2017.05.07 35
1576 그림자같은당신-손준혁 농촌시인 2019.09.13 55
1575 그림자를 돌아볼 때 1 여백99 2018.10.15 49
1574 그림자의 주인 2 새벽이오기전에 2018.12.02 21
1573 그어떤무엇인가-손준혁 농촌시인 2015.12.13 35
1572 그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결바람78 2018.04.06 2
1571 그의 침묵의 시간 결바람78 2018.06.30 0
1570 그이름-손준혁 농촌시인 2015.02.03 24
1569 그저 나는 행복합니다 결바람78 2018.05.09 1
1568 그저 아름답다는 말보다 결바람78 2018.07.13 0
1567 그토록 나 자신을 결바람78 2018.09.08 8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