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16
어제:
36
전체:
306,404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9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20.12.06 07:41

까치밥

조회 수 153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 하늘 까치님께선

좋은 소식을 가져다주신데요

그래서 저도 까치님께

까치밥을 드리려구요


저희 집에는 감나무가 없어서

우리집 베란다 위에 

감을 올려다 놓았어요

까치님께서 맛나게

제 마음을 드시고

 

비록 저에게 까치님이

전하는 것을 들리지 않을지라도

소식을 가져오지는 못할지라도

 

저 하늘 위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곳까지

높이 높이 날아올라

제 소식 전해주시기를 바래요

 

저는 행복하다고

임을 더는 그리워하지 않을 거라고

그러니 안심하고 

제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라고

 

까치님께서 고이고이 이 울분을 

싸매어 잘 보내달라고

올해도 베란다에 감을 널어 놓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7
1546 기억하지 않지만 결바람78 2018.09.12 8
1545 기적의 정의 1 포토작까 2018.01.29 34
1544 1 김류하 2017.05.31 6
1543 길 별에게 물어 봅니다 결바람78 2018.08.10 1
1542 길 위에서의 생각 결바람78 2018.04.09 1
1541 길 잃은 날의 지혜 속에서 결바람78 2018.05.11 0
1540 길 잃은 날의 지혜를 결바람78 2018.05.26 8
1539 길-손준혁 농촌시인 2015.02.09 27
1538 길-손준혁 1 농촌시인 2015.02.11 58
1537 길위에 눕다 그리고.. 결바람78 2018.01.28 3
1536 길을 가다 그리우면 결바람78 2018.08.22 3
1535 길을 가다 문득 결바람78 2018.08.12 2
1534 길을 가다 우연히 결바람78 2018.08.04 1
1533 김밥 3 커피카피코피 2016.03.17 71
1532 까만 세상 - 이다은 1 분홍냥이 2016.10.05 45
» 까치밥 1 모두레3426 2020.12.06 153
1530 깍아 세운 돌기둥 결바람78 2018.07.26 0
1529 깨달을때 ^_^ 3 뻘건눈의토끼 2017.11.30 42
1528 깨달음 1 - 정하나 1 fatalepink 2015.02.09 26
1527 깨달음 2 - 정하나 1 fatalepink 2015.02.09 29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