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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흘려 일한 농부는 논두렁이위에 비친 얼굴을 보고 웃고
술에 취한 술주정뱅이는 술잔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웃는다.
군인들은 전쟁시 동료들의 모습을 보고 상황을 판단하고
애기들은 엄마의 품속에서 엄마의 얼굴을 보고 잔다.
이처럼 우리는 누구나 서로의 얼굴의 보며 평안을 누린다. 
  • ?
    asilo 2020.07.29 23:57
    저도 언젠가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적어내지 못했죠. 농부, 군인, 술주정뱅이까지 나오다니 정말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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