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을이다 !
도심 속에서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냈다.
오랜만에 여유가 생겼는데 벌써 가을이다.
나도 가을을 느껴보자꾸나!
어느덧 산을 오르고 아래를 내려다본다.
붉게 물든 단풍들이 아름답고 황홀하다.
드디어 가을을 마음속에 막끽하고 있다.
탁 트인 시야에 머릿속은 백지가 되었다.
한참을 바라보고 감탄하고 멍해지고,
벌써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왔던길로 되돌아 가야하나?
내마음은 갈팡질팡 그대로 머물고 싶다.
저물어가는 노을을 원망하면서 발길을 돌린다.
내눈에 가을을 한없이 담고 있다.
나는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걷고 있다.
낙엽을 밟는 소리 그리고 느낌 정말 좋다.
응모자 : 지 현 옥
HP : 010-2256-4622
이메일 : gusdhrwl@hanmail.net
눈이 맑게 씻긴 기분입니다.
때앵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