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21
어제:
45
전체:
305,931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9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차디찬 겨울이 가고 나서야 따스한 봄이 왔다.

내 봄이 오면 새로이 살겠노라 큰소리쳤건만,

내 삶에서 변하는 것은 실패의 원흉뿐이더라.


가녀린 겨울 가고 푸른 봄 녀석이 올 줄 알았다.

내 딴에는 봄이라 생각하고 활짝 열었건만,

이 세상엔 변한 것이 벚꽃뿐이더라.


좌절 속에서 그들의 삶을 엿보다가.

나는 그들 봐주는 이 하나 없는 것에 

괜히 분했다.


봄내 물씬 나는 청춘들이, 이름 모를 역병에 못 견뎌

세상에 저 봐주는 이 없이 바닥에 내팽개쳐지는 것이

괜히 분했다.


이 안타깝고도 찬란히 핀 청춘들의 이름을 간직하려,

내 그들의 애환을 한 자 한 자 이 글에 적어 새기리랴

아직 피지 못한 청춘을 위해.

  • profile
    korean 2020.05.03 16:42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욱 분발하시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늘 건필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110 제6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난초 외 5) 마랑 2015.07.13 207
109 제 6차 창착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감자 외 4편) 문형민 2015.08.02 207
108 제 8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응모 [시 5편] 1 윤곰이 2015.12.10 208
107 사랑 받고 있음을 외 4편 강가람 2014.09.07 210
106 제 6회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 비전의 꿈과 희망의 꽃 배재대외 4편 유리알정원 2015.08.01 211
105 학림사보리밭 영우은지 2015.02.15 213
104 내눈엔 까막이 끼었다 외" file 영철사랑 2015.02.15 213
103 밤하늘 별 외 4편 1 정환짱 2014.11.07 214
102 제4차 창작콘테스트 시공모, 새 신발 신고식 외 4편 사고쟁이뽀글이쌤 2015.04.09 214
101 제 10차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 (배갯잎) 외 4편 1 JOY 2016.02.11 215
100 사랑하는, 그리고 사랑했던 이들을 위한 시편 띠앗머리 2015.01.06 216
99 하루 외 4편 1 흐규흐류 2014.10.20 216
98 코를 파라 외 2편 1 고대산 2014.12.20 216
97 제 8차 창착콘테스트 시 부분 응모작 - 밤잠 외 2편 1 와락 2015.12.07 216
96 제4회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눈꽃을 기억하시나요, 그대' 외 4편> 샛꼬리별 2015.04.05 217
95 제 8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작 - <탕! 하고 총알이 시간 속을 관통할 때> 외 4편 1 권여울 2015.12.04 217
94 제 4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 '어머니의 손' 외 4편 교미 2015.04.10 220
93 제8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응모작 유리문 ─ 백화점 외 4편 2 wook729 2015.10.23 220
92 <어머니> 외 4편 2 너울 2015.02.27 224
91 제5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응모작 [높이 없는 허공에 닿고자]외 4편 서쪽하늘 2015.06.10 225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