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생
살기위해 미쳐야겠다.
누가 내 말을 믿어줄까
무엇인가에 미쳐야겠다.
아무도 날 살려주지 않으니.
날 살게 할 수 있는것에
미쳐야겠다.
빈자리
항상 곁에 있었기에
빈자리를 몰랐습니다.
빈자리를 느낄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해 떠나세요.
하늘의 별과 달을 보며 당신을 생각할 수 있게
당신 때문에 외로움도 느낄 수 있게.
욕심
그만하라 했다면
그만했을까
멈추라 했다면
멈추었을까
가질 수 없다고 했다면
가지지 않았을까
이별
기억이 사라진다
그때의 행복과 추억의 소리가
사라진다
없던 일이 될 수 있다면
그게 더 행복할 것 같다
그 때의 내가 거짓인 것이라 생각하겠다
그러면 그대와의 기억도 다 거짓일 테니.
향기 없는 꽃
향기 없는 꽃
아름답지만 아름답지 않다.
나비와 벌들에게
슬픔을 주기 싫어서일까.
다행히 향기가 없다.
해와 비와 바람이 머물다 가주니
외롭지만 외롭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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