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6
어제:
79
전체:
306,319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87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4.08.26 17:59

씽씽이의 시.

조회 수 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만히

 

김현선

 

나는 오늘도 내 임무를 다했다.

많은 건설적인 생각을 하고 가만히 있는 것

내 머리 속에선 그 누구도 나를 못 이기지

행동이 없는 생각을 자랑삼아

죄책감 따위,

대의를 위해선 희생이 필요한 것이니.

 



홀로

김현선

 

 

삼삼오오 있을 때는 묵묵히 라는 말이 붙지 않는다.

삼삼오오 있을 때는 쓸쓸하다는 말이 붙지 않는다.

삼삼오오 모일 때는 외롭다는 말이 붙지 않는다.

 

1등은 묵묵히 걸어가고

1등은 쓸쓸함을 견디고

1등은 외로워도 참는다.

 

 

 

 


 

 

F.M

 

김현선

 

인생이 계획대로 되면 좋으련만

대학자소서를 되새겨본다.

졸업한 나의 모습을 되새겨본다.

인생이 생각처럼 되면 좋으련만

쉬운 일은 없다는 말을 되새겨본다.

생각은 누구나 한다는 말을 되새겨본다.

인생이 말처럼 쉬우면 좋으련만

말로는 천 냥 빚도 갚는다는 말을 되새겨본다.

너는 말만 잘한다는 말을 되새겨본다.

 

 

 

 

 

 


 

허송세월

 

김현선

 

시간이 흘러갔다.

정처 없이 떠도는 몸뚱이와 달리

시간은 너무나 가볍게 흘러갔다.

얽히고 얽힌 내 생각과 달리

시간은 쫙 빠진 고속도로를 달리듯 지나갔다.


나는 아직 갈 생각이 없는데

시간은 내 사정 따위는 무시한 채 쌩쌩 달려갔다.

그렇게 어느덧 벌써

머리위로 새하얀 눈이 내렸구나.

믿을 수가 없다.


내 가슴속에는

아직도 소녀가 살고 있는데

내 머릿속에는

아직도 꿈꾸는 청춘이 살고 있는데


시간은 승리자의 미소를 지었다.

어느 누가 시간을 이길쏘냐.


시간아,

제발 그만 천천히,

부디 내 사정도 좀 봐줘가며,

 



0108894248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1850 시 - 안겨있다 (1편) predio 2014.08.24 102
1849 시 공모 자전거 소나타 외 7편 허유 2014.08.26 358
» 씽씽이의 시. 씽씽 2014.08.26 61
1847 (시공모-코스모스외2편=전부3편) kimbaro 2014.08.27 120
1846 꽃 외 2편 유림 2014.09.02 54
1845 시공모- 봄바람이 부는 날에는 외 4편 꼬마시인 2014.09.03 392
1844 강 같은 사랑 외 5편 rosy 2014.09.05 71
1843 버릇처럼 살았다 외 1편 고진 2014.09.06 179
1842 오늘따라, 그냥 그런 날. 중딩필 2014.09.06 142
1841 빈자리 -시2편/ 하자 2014.09.06 185
1840 채석강 외4편 키다리 2014.09.06 257
1839 사랑 받고 있음을 외 4편 강가람 2014.09.07 210
1838 고인 빗물 귀축시대 2014.09.07 69
1837 순간접착제 귀축시대 2014.09.07 48
1836 날개 펴고 싶은 갈매기 leekyung 2014.09.09 86
1835 대학생이라는 이름으로 마음의따뜻함 2014.09.09 65
1834 그 거리에서 외4편 삶의곡 2014.09.10 358
1833 지구를 침략하러 온 외계인 이택준 2014.09.10 84
1832 하얀 나비 외 4편 요덮이 2014.09.10 81
1831 바닷가의 추억 이슬처럼 2014.09.10 5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