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24
어제:
36
전체:
306,412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9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4.10.19 23:42

때(時)외 4편

조회 수 89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내가 술집에 처음 발을 들였을때

내눈에는 맛있는 술집만이 들어왔고

 

내가 군대를 가던 때에는

현역 일까 예비역 일까만 보였으며

 

내가 직장을 가지던 날에는

행복과 연봉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내가 결혼이라는 새로운 인생을 만났을땐

길거리의 혼수품들만이 눈에 들어왔으며

 

내가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을때

그때야 비로서 나의 아버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워



집을 그리워하고

 

사람을 그리워 하며

 

이내다시 그리움을 그리워한다

 

 

 

 

 

 

 

머리속

 

생각이란놈은...

 

가끔...

 

시작도 전에 끝을 알려준다

 

니가 주인이냐 ?

 

내마음 함부로 움직이지마.

 

 

 

 

이등병과 병장

 

이등병때는 병장만 되면 뭐든 잘 할줄 알았는데

병장이 되어보니 한국말도 어렵더라

 

이등병 때는 병장만 되면 맛있는 반찬 많이 먹을줄 알았는데

병장이 되어보니 반찬엔 관심이 안 생기더라

 

이등병때는 병장만 되면 쉽게 도망다닐 줄 알았는데

병장이 되어보니 도망다니는 것도 쉬운게 아니더라

 

이등병때는 병장만 되면 대우 받는건줄 알았는데

병장이 되어보니 성과가 있어야 인정 받더라

 

이등병때는 병장만 되면 다 친해질 줄 알았는데

병장이 되어보니 진짜 친한 사람이 몇 없더라

 

이등병때는 병장만 되면 부모님 생각 덜 날줄 알았는데

병장이 되어보니 잔소리 들을 생각에 더 나더라

 

이등병때는 병장만 되면 가는날이 보일줄 알았는데

병장이 되어보니 아직도 군인이더라

 

 마지막으로 집에 갈때가 되면 후련 할 줄 알았는데

막상 갈때가 되니 이상하게 시원섭섭 하구나

 

 

 

 

숙제

 

내가 삶을 살아가며

해야할 일 중 하나는

 

나의 삶속에

너라는 존재들을

끼워맞추려 하지 않는것.

 

 

 

  • profile
    korean 2014.10.20 14:21
    좋은 작품이군요.
    풍성한 결과가 있길 기대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1830 시 부문 총 5편 공모합니다! n0178 2014.09.10 359
1829 흔적 이슬처럼 2014.09.27 100
1828 청평호반에 서서 이슬처럼 2014.09.27 139
1827 갈가마귀 외 4편 file 싱클레어 2014.09.29 337
1826 ▬▬▬▬▬ <창작콘테스트> 제1차 공모전을 마감하고, 이후 제2차 공모전을 접수합니다 ▬▬▬▬▬ korean 2014.10.11 81
1825 절규속에 나를 보았다 외 3 file ggrtrtrr 2014.10.13 342
1824 비의 경계에서 외 4편 3 대뷰자 2014.10.14 275
1823 꿈 외 5편 1 맹꽁 2014.10.14 119
1822 그 품 외 5편 1 순귀 2014.10.18 162
» 때(時)외 4편 1 순천올스타 2014.10.19 89
1820 창작콘테스트 2회 시공모 -oNooVo- 1 onoovo 2014.10.20 98
1819 하루 외 4편 1 흐규흐류 2014.10.20 216
1818 제2차 <창작콘테스트> 응모작(시부문 5편)입니다. 5 시심이 2014.10.21 189
1817 가을 영혼 외 4편 1 file ryush 2014.10.21 81
1816 돈 외 4편 1 한영재 2014.10.23 145
1815 시 공모전 2차 응모 1 불타는요시 2014.10.23 119
1814 타국의 별 외 4편 1 해무 2014.10.23 151
1813 날개 옷 외 4편 1 그럭저럭 2014.10.23 150
1812 그리움과 기다림외4편 응모 1 file 써니 2014.10.27 278
1811 봄 바람 외 5편 1 짙은노을 2014.10.27 151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