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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셋


아침에 일어나

흐릿해진 시각

그 모든것들


내게오는 지식은

귓바퀴에 맴돌다

책상아래로 툭툭 떨어진다


과제는 해야지

마우스를 잡으면

시간을 놓친다


밤 공기에 젖은 몸이

이불 위에 기댈 때


다시

시작되지 않는 아침이 온다



정류장


어느센가 지나간 그는

우리에게 귀뜸조차 해주지 않았다

하고싶은것도 많고

할것도 많다


쫒기는게 익숙한

어쩌면 시간보다 빠른

그래서 답답한

나의 20대



기다림


무뎌진 심작박동은

오늘도 천천히

유지한다


메마른 나무같은

너와나 사이

밋밋한 공기만 흐르고


밤하늘이 저리도 큰데

채울게 없네

꽃한송이 있으면 좋으련만


단비도 내리지 않는데

흐릿한 밤하늘만 보인다



꽃과 나무


꽃과 나무 중

무엇이 이쁘냐 물으면

꽃이라 말한다


하지만 

무엇이 되고 싶으냐 물으면

나무라 할 것이다




흐르는 물이

자기가 어디 간다고 

말이나 하던가

묵묵히 흐를뿐


부는 바람이

자기가 어디서 왔다고

말이나 하던가

묵묵히 나아갈뿐


들판 산수화가

자기가 언제 핀다고

말이나 하던가

묵묵히 꽃을 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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