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9
어제:
8
전체:
305,746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7.12.25 20:48

시 공모전 - 고독

조회 수 27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표류

 

시간은 금이다.

나에게도 시간은 금이었다.

나는 외딴섬에 표류 중이었다.

시간은 금이었다.

그 섬엔 지독한 금가루들만이 날렷다.

 

 

한파

 

모두가 옷깃을 여미며 너를 피하려 하건만,

그것조차도 나에겐 인연이었다.

 

그렇지만 너도 오늘 그저, 떠나갈 뿐이구나.

봄이 되면 넌, 다시 모두의 환영을 받겠지?

 

그때 난 다시 옷깃을 여미련다.

 

나는 모르는 사람이오.

 

 

소각

 

내 뜨거움 심장을 당신에게.

, 그리 싫어할 줄은 몰랐네요.

 

그럴 바에 나는 차라리 이 심장을 화롯불에 던져버리겠습니다.

도려낸 심장을 다시 넣어 사느니

이렇게라도 나는 뜨겁게 사르리다.

 

 

 

 

 

 

 

 

 

 

이별

 

만남이 있으면 찾아오는 이별이 두렵다.

그렇기에 나는 너를 오늘도 만나지 않는다.

 

이별의 아픔보다 고독의 괴로움이 나에게 더 슬플 때

나는 괴로움대신 아픔을 택하겠소.

 

 

실연

 

 

나는 그 차가운 눈빛을 봐버렸습니다.

 

잠시라도 그렇게

그렇게라도 당신의 마음에 있었네요.

그것만으로 나는 만족하오!

 

그것만으로 만족하고 자리를 뜨오

 

감사합니다.



한효녕

hhr2620@naver.com

  • profile
    korean 2018.02.27 23:00
    좋은 작품입니다.
    열심히 쓰시면 좋은 결과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1030 제 24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가위를 건네는 방법> 외 2편 1 슬이 2018.07.12 25
1029 제 24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여유, 빈 공간 외 2편 1 김기성 2018.06.22 34
1028 제 24회 창작콘테스트 - 유기견 1 JOA 2018.08.01 26
1027 제 24회 창작 콘테스트 시부분 응모_빈 거울_오지현 1 오지 2018.07.21 24
1026 제 24회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 도로 외 5편 1 고도 2018.08.09 27
1025 제 24회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 <허물> 외 5편 1 김지원 2018.07.28 30
1024 제 24회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늙은 개의 뒷모습'외 4편 1 고슴도치 2018.08.08 41
1023 제 24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1 박승현 2018.07.14 24
1022 제 24차 창작콘테스트 시공모-한낱 진심 외 4편 1 다정을담아 2018.06.18 47
1021 제 24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 엿들은 말 외 3편 1 swnr 2018.07.21 18
1020 제 24차 창작 콘테스트 - 시 부문 공모/오래 전 그날 외 4편 1 루하 2018.08.03 32
1019 제 23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의문> 외 5편 1 봄가을여름겨울 2018.05.23 36
1018 제 23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000000> 1 좋은거짓을쓰는사람 2018.04.18 28
1017 제 2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대화 외 4편) 1 유기오 2018.06.10 32
1016 제 2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대화 외 4편) new 1 mind_map2019 2018.06.10 46
1015 제 2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 한강 1 루프 2018.06.02 26
1014 제 2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 화양연화 외 네편 1 소리문 2018.06.10 29
1013 제 23회 창작 콘테스트/ 높은 곳 외 4편 1 작가희망자 2018.05.10 44
1012 제 23회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짜디짠 그리움 외 4편 1 보멍 2018.06.06 30
1011 제 23회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붉은 방 외 2편 1 한너울 2018.05.21 37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