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7
어제:
48
전체:
305,872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27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발걸음



길거리에 발검음을 적는다

방황했던 그 날은 가끔했던 낙서

너와 걷던 그 날은 설레이는 편지

문호들이 산책하던 시집

수많은 여행자들이 거닐었던 지도


이 거리 전체가 종이고 울려퍼지네

오늘도 발검음을 적는다


.

꼬리

너무 길어 밟은
슬픔 외로움의 꼬리
내 이름 석자로 표가 걸렸다
도마뱀처럼 자르고 도망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
계속 자라기만 해 밟히기만 한다

.


세상은 이렇게 넓은데
그저 수많은 별들 중 하나라
이렇게 외롭습니까

끝도 모르는 어딘가에 닿아보려고
노래를 부르고 글을 쓰는데
그저 수많은 외침 중 하나라
이리도 무심하십니까

온 힘을 다해 살아온 저 사람 숨이 넘어갈 때
사람들 울음 몇 번으로 잊히는게
저에게는 왜 이리도 가혹합니까

이런 생각조차 사치입니까
저희는 누군가 품고 자라
끝에는 누가 품어줍니까

.

일상

무기력이 길다
당연하다는 듯 찾아오는 아침이 지겹다
세상에 무심한 듯 따분함에 완벽한 구름

어느 무명의 화가에게 부탁해
나도 저 하늘 한 켠에 그려달라 부탁하고 싶은
어느 하루의 시작


이메일 : kimchfac@naver.com 
연락처 : 010-3942-7143
  • profile
    korean 2020.02.29 17:20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욱 분발하시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늘 건필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1730 제26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5편 1 김명 2018.11.01 17
1729 제 26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고독> 외 4편 1 수빈 2018.12.03 17
1728 제 27회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어린애> 1 은빛 2018.12.17 17
1727 창작콘테스트 시공모4 1 쿠아루 2018.12.18 17
1726 우연 - 시 1 백산 2019.01.13 17
1725 감정 - 시 1 백산 2019.01.14 17
1724 시 공모전 참가 이진광 1 zudaish 2019.08.07 17
1723 제 32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 사계절 중 가을속에서 외 4편 1 전작가 2019.12.03 17
1722 지금 나는 낚시 중- 공모전 1 청룡 2019.02.10 17
1721 나무 1 이수리엘 2019.02.10 17
1720 제28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_응모 1 마음읽는이 2019.04.09 17
1719 제 32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1 .. 2019.12.10 17
1718 [월간문학 한국인] 제20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 첫사랑 외 3편 1 여발 2017.12.27 18
1717 22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1 혼새 2018.03.03 18
1716 시 공모 1 judy 2016.11.28 18
1715 제 21회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 눈물섬 외 2편 1 나민 2018.01.24 18
1714 제 21차 창작 콘테스트 시 공모- 없다, 무채 색 외 2편 1 온유하다 2018.02.04 18
1713 제 21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1 내앞에분홍토끼 2018.01.27 18
1712 제22차 창작 콘테스트_시 부문_월하백두 외 4편 1 수달 2018.03.25 18
1711 제 21회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전 그해 1 WhyNot 2018.02.01 18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