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14
어제:
79
전체:
306,327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87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간의 탑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데

목적지는 나오지 않아    

굴러가는 톱니바퀴보다

더 느려 더 느려져


다다른 시간의 탑에서

사과라도 떨어지길

기다리지만

아무것도  없어 

창 밖에 보이는 별들은

방향만 가리키네

작은 돌을 던져봐도

지울 수 없는 적막함


비라도 내렸으면 좋겠다

그 소리듣고 잠을 청하게

긴긴밤 어둠 속에서

찾은 건 없네



물 수제비 


심연에 돌을 던졌다

잔잔한 파동은 들리지 않는다

저 깊숙히 들어갔나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인내심이 있다고 자부했지만

이 깊은 곳을 다 들여다보기엔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다

심연의 해가 저물어간다



신기루



사막같던 나날

발견한 신기루


닿을 듯 하면 멀어지고 

멀어질 것 같으면

흐릿하게 다가와


봤다고 하기엔

너무 흐릿해

아니라고 하기엔 

무지개 빛이 맞는데      


낚시터  


떠오른 고기 들은

즉시 잡아야 내 것이 된다

놓치면 후회하고

후회는 기회를 

다시기다리게한다 

떠오르면 행동으로

바로 통으로 옮기자





공책 


 

앞 장에서 말하고

뒷 장에선 떠났다

앞 장에서 웃었고 

뒷 장에선 울었다


넘길 수 록 

알지 못하게 바뀐다


앞 장에서 말하고

뒷 장에선 떠났다


다시 보면

글씨 위에 덧대진 검은 천들이 있었다  

 
























   






   



   


Who's 현실은선물

?

안녕하세요

  • profile
    korean 2017.12.31 16:16
    열심히 정진하다보면 틀림없이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 믿어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1730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_ 밤거리외 4편 1 바람의지뒤 2020.02.05 43
1729 제33차 창작 콘테스트 시공모_ 계절을 담는 정류장 외 4편 1 윤정민 2020.02.05 61
1728 제33차 창작 콘테스트 시공모_ 우울 외 4편 2 안민지 2020.02.03 72
1727 제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_나의 청춘외 2편 1 annie 2020.01.31 37
1726 제 33회 창작 콘테스트 공모 시 부문 - 바다의 시 외 4편 1 최재웅 2020.01.31 26
1725 제 33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 소회 외 4편 2 으악 2020.01.31 30
1724 제 33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 젊음외 4편 1 돌고래 2020.01.30 45
1723 제 33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발걸음 외 3편 1 감성서랍 2020.01.29 27
1722 33차 창작콘테스트 공모 제목: 직녀성 1 다시시작하는일기 2020.01.29 24
1721 제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골무외 4편 1 향천 2020.01.26 34
1720 제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 無名 외 2편 1 구름과 2020.01.13 51
1719 제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 석별 외 4편 1 암궈나 2020.01.13 64
1718 제 33회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 그대는 나의 열쇠 외 4편 1 연우 2020.01.12 38
1717 제 33회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콤퓨타 외 1개 1 디카메라 2020.01.12 29
1716 33차 창작 콘테스트 시부문 공모 여좌동 여좌천 외 1 편 1 마태오 2020.01.11 49
1715 제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_ 휴식 외 4편 1 콩새 2020.01.11 36
1714 제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_ 해돋이 외 4편 1 천예화 2020.01.03 57
1713 제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분 공모 - 녹 외 4편 1 유토피아 2019.12.27 62
1712 제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분 공모 - 가시(可視) 외 4편 1 장송곡 2019.12.23 64
1711 제 33회 창작콘테스트 시 부분 공모 - 실체 외 1편 1 박상민 2019.12.22 34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