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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아무도 당신을>


지금 아무도 당신을 보지 않더라도

지금 아무도 당신에게 애정을 주지 않더라도


언젠가 당신이 심어놓은 풀에

한 방울씩 빗물이 떨어지면


꽃이 피어서

언젠가는 누군가의 조용한 애정을 받아

대성할 것입니다.


지금 잘 되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터널을 지나

오늘의 목적지에 이르렀으니까요.



2. <하는 사이에 되었다>


8세 때,

강 너머 과학관 소풍도 쩔쩔맸던 나.

산을 오르는 것이 곤혹 덩어리였던 나.

  

그랬던 내가

14마일을 자전거로 돌아다니고,

용산과 영등포를 한강 건너 걸었습니다.

  

하는 사이에

알게 모르게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 걸음이 느리다고

돌아서지 마세요.

  

언젠간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할 것이니까요.



3. <알래스카>


미국이 알래스카를 러시아로부터

구입했을 때 무엇이라 놀렸더라?

"국무장관의 아이스 박스."

지금은 자원으로 가득한 축복의 땅이 되지 않았는가?


지금 그대의 주위 사람이

알래스카를 구입하는 야망을 가졌다고

비웃지도, 욕하지도 마라.


언젠가 당신은

그것을 성취한 친구의 부하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니까.


4. <파리 같은 재능은 없다>


인간의 재능은 자식 같다.
사회적 바이러스만 아니라면.
그러니 파리 같은 재능은 없다.


그러나 학문이나 재능이
밥그릇을 채워주지 못하면
사장(死藏)의 구렁텅이로 가버린다.


나의 재능으로 즐거움을 얻을 수도 있고,
원하지 않게 생을 마감하는 것도 막을 수 있는데

재능의 값어치가 왜?
돈에만 의지해야 하는 건가?



5. <양날의 검과 같은 정과 원칙>


정이 사람 잡는다면 믿겠습니까?
원칙이 사람 잡는다면 믿겠습니까?


원칙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은
사상누각(沙上樓閣) 같은 인생을 평생 못 벗어납니다.


정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은
고립무원(孤立無援) 생활을 평생 못 벗어납니다.


어느 한 쪽만 고집하는 것보단,
인생에서의 완급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김성진, adidas35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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