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24
어제:
8
전체:
305,761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4.11.07 14:19

밤하늘 별 외 4편

조회 수 214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밤하늘 별

속에서 빛나는 상자들
끝을 알 수 없는
미로속에서

마음을 알아 주는 듯
유혹하는 사람아

우울한 마음 , 기쁜 마음
슬픈 마음 , 외로운 마음

하나같이 이쁜 빛을
내어주는 마음이
피어나구 있구나

속에서 빛나는 마음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구멍속에서

허우적 되어도 
잡히질 않는데

그래도

그래도

어둠속에서
춤을추는
마음의 소리

사람같은 사람아
사람같은 마음아

알아 주기를
소망하는 이쁜 것들아

소리를 내어주어 
너에게
또한 나에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나의 꿈들이
피어날 수 있도록

춤을 추거라
여린 새싹들아
춤을 추며 
피어날 수 있도록

   시선

사람들은 생각한다

눈물 없이 사는 것은

기계와 갔다고

울면 안된다고


그럼 지금 그대는 어떠할까


사람들은 생각한다.

눈물 없이 사는 것은

한 없이

슬픈 일이라고


그럼 지금 그대는 어떠할까


괜찮아라고

속삭이는

마음의 소리를

들은 적 있는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눈 속에선

핏 바랜 얼룩들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눈물이란 차가운 의기소침인걸.


그래도 다시 한 번

투우명한 구슬이 툭

그러다 왈칵 쏟아지는 구슬


삶을 살만큼 살아

참고 또 꾹 참아보아도

어쩔 수 없는 구슬


참아야만 하는 구슬들

풍선이 되어버린 구슬

그리고

떨어지는 구슬


흘리면 흘릴수록

나약해져보인다는

사람들의 시선


강하게 살기위해

강하게 만들어주는

넘쳐나는 물방울들

어김없이 꾸우욱

풍선이 되어버려


참을 수 없는

풍선이 되어버려


방 한곳

막다른 골목 사이

덩그러니 터져버려

쏟아져 버리는 눈물


비가내리니

시원한 바람이

돌덩이들을 머얼리 아주 멀리

나알려버려 주는구나


울어보자,

내가아닌 내가되어

어린 아이가되어


그래서 사람들은

거꿀로 다시 돌아가버리잖아?


그 동안 참아왔던것들을

다 쏘아 붓듯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아.


  

살랑거리며
눈 웃음을 치네
또 한번 넘어갈라

이리쿵 저리쿵

춤을추며 온갖 
이야기 하는
따스한 손

이리쿵 저리쿵

날아가라 더 빠르게
온갖 솜들을
더 뿌려주어라

이리로 저리로

사람같은 사람아
강렬하게 춤을 추어라

눈을 감으면 찌를 듯한
향기를 남아돌게 해주어
잊을수 없게 실컷 웃어 주어라

돌아가고 싶어 
돌아갈 수 없는
생각들이 후회들이
춤을 출수 있게끔

너내들을 보면

있잖아? 있잖아..

어린 아이가되어
한 없이 웃다 울다 지쳐
다시 한번 웃는다.

진한 냄새의 말들이
웃는다 환하게 다시 웃는다



   슬픈 추억

못 박힌 세월들이
빠지질 않는다.
행여 빠질까봐
조심히 또 조심히
간직하고 있는 손

잊혀질까봐
더욱더 꾸욱 
못을 잡아
쑤셔 넣는다.

수많은 창들이
날라오는 느낌
그래도 언제나
잡고있는 못

소중한 것은
후련한 마음이아니기에
못박혀 여러 창들이
촉 촉 구멍을 쏟아내는
병든 닭마냥 울부짖는
마음이 소중하기에

바람이 찾아와 시려지어도
수많은 눈물들이 찾아와
그곳에 매여 있어도
뺄 수가 없어

언젠간 녹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웃을 수 있도록


 세상살이

구멍 속에 파여 있는 자리
알 수없는 깊이
그 속에 푸르런 상자가 있기에
달려가는 치타

날카로운 가시와 덩쿨
날라드는 칼날 들

상처투성이가 되어도
앞으로 앞으로

알 수 없기에
달려간다, 오늘도
그래야 되니까...

치타같은 거북이가
되고싶은 오늘

가끔은 , 느려 지고 싶고
가끔은 , 치타들을 따라하고 싶지 않은데
그래도 , 그래도

거북이처럼 뒤쳐질까
오늘도 나 또한 치타.



  • profile
    korean 2014.11.07 19:34
    소곤소곤 속삭이는 듯한 시를 쓰셨군요.
    좋은 결실을 맺길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90 이끼 외 4편 공모합니다. 1 이남주 2014.11.28 205
89 누구든 그러하다 외 2편 1 은G니 2014.11.27 274
88 된장국 외 4편 (대학생) 1 국문학도 2014.11.25 272
87 가을 외 4편 1 패스 2014.11.24 173
86 (사과꽃향기) 1 농촌시인 2014.11.22 182
85 시 두 편(변심, 아버지) 1 비타민 2014.11.22 95
84 처음으로 써보는 시 5편 2 곱창 2014.11.20 173
83 독주(毒酒)외 4편 2 사람임 2014.11.20 201
82 만선 1 로리 2014.11.17 97
81 여기까지오다 외 4편 1 회유 2014.11.16 154
80 <내게 너란> 외 4편 1 퍼석돌이 2014.11.15 245
79 해변가 외 4편 1 버섯순이 2014.11.14 99
78 교도관 외 4편 김예찬 1 joshyechan 2014.11.09 167
77 아~ 가을이다 ! 1 file 지현옥 2014.11.09 192
» 밤하늘 별 외 4편 1 정환짱 2014.11.07 214
75 빈 공간에 남아있는 것 외 4편. 1 하늘아래 2014.11.05 126
74 빗방울이 눈물겹다 外 4편 1 빗방울 2014.11.04 169
73 무제 1 꽃별천지 2014.11.03 46
72 잠이 오지 않는 밤 1 꽃별천지 2014.11.03 291
71 꽃 피었다 진 자리 1 꽃별천지 2014.11.03 83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