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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9 23:42

때(時)외 4편

조회 수 89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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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술집에 처음 발을 들였을때

내눈에는 맛있는 술집만이 들어왔고

 

내가 군대를 가던 때에는

현역 일까 예비역 일까만 보였으며

 

내가 직장을 가지던 날에는

행복과 연봉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내가 결혼이라는 새로운 인생을 만났을땐

길거리의 혼수품들만이 눈에 들어왔으며

 

내가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을때

그때야 비로서 나의 아버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워



집을 그리워하고

 

사람을 그리워 하며

 

이내다시 그리움을 그리워한다

 

 

 

 

 

 

 

머리속

 

생각이란놈은...

 

가끔...

 

시작도 전에 끝을 알려준다

 

니가 주인이냐 ?

 

내마음 함부로 움직이지마.

 

 

 

 

이등병과 병장

 

이등병때는 병장만 되면 뭐든 잘 할줄 알았는데

병장이 되어보니 한국말도 어렵더라

 

이등병 때는 병장만 되면 맛있는 반찬 많이 먹을줄 알았는데

병장이 되어보니 반찬엔 관심이 안 생기더라

 

이등병때는 병장만 되면 쉽게 도망다닐 줄 알았는데

병장이 되어보니 도망다니는 것도 쉬운게 아니더라

 

이등병때는 병장만 되면 대우 받는건줄 알았는데

병장이 되어보니 성과가 있어야 인정 받더라

 

이등병때는 병장만 되면 다 친해질 줄 알았는데

병장이 되어보니 진짜 친한 사람이 몇 없더라

 

이등병때는 병장만 되면 부모님 생각 덜 날줄 알았는데

병장이 되어보니 잔소리 들을 생각에 더 나더라

 

이등병때는 병장만 되면 가는날이 보일줄 알았는데

병장이 되어보니 아직도 군인이더라

 

 마지막으로 집에 갈때가 되면 후련 할 줄 알았는데

막상 갈때가 되니 이상하게 시원섭섭 하구나

 

 

 

 

숙제

 

내가 삶을 살아가며

해야할 일 중 하나는

 

나의 삶속에

너라는 존재들을

끼워맞추려 하지 않는것.

 

 

 

  • profile
    korean 2014.10.20 14:21
    좋은 작품이군요.
    풍성한 결과가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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