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개비
바람을 마주하며 걷다보니
바람개비를 든 꼬마들을 만났습니다.
무엇이 그렇게도 좋은지, 아이들은
한 입 가득 바람을 넣으며 즐거워했습니다.
바람을 맞을수록
힘찬 소리를 내짖는 바람개비 속에서
바람개비가 나였는지,
내가 바람개비였는지…….
하늘은 슬프도록 낯설었고
바람은 시리도록 나를 흔들어놓았습니다.
해맑음을 까르르르 터뜨리는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바람을 마주하며 걸었습니다.
■ 바람개비
바람을 마주하며 걷다보니
바람개비를 든 꼬마들을 만났습니다.
무엇이 그렇게도 좋은지, 아이들은
한 입 가득 바람을 넣으며 즐거워했습니다.
바람을 맞을수록
힘찬 소리를 내짖는 바람개비 속에서
바람개비가 나였는지,
내가 바람개비였는지…….
하늘은 슬프도록 낯설었고
바람은 시리도록 나를 흔들어놓았습니다.
해맑음을 까르르르 터뜨리는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바람을 마주하며 걸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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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 korean | 2014.07.16 | 4499 |
9 | 터널에게 외 3편 1 | 여운 | 2014.07.29 | 161 |
8 | 어제의 오늘의 내일의 그 친구 3편 1 | 열심히살자 | 2014.07.29 | 231 |
7 | 일(日) 시 1편 2 | kimmh | 2014.07.26 | 103 |
6 | 오로지 나 혼자 등 시3편 1 | 뇨몽 | 2014.07.23 | 149 |
5 | 아빠라는 이름으로 등 시5편 1 | 송광우 | 2014.07.23 | 252 |
4 | 빙해 등 시3편 1 | 여월 | 2014.07.20 | 126 |
» | 바람개비 시1편 1 | 행복해지자 | 2014.07.19 | 253 |
2 | 여행 등 시5편 2 | 람보두두 | 2014.07.19 | 151 |
1 | 무상 등 시5편 2 | ggrtrtrr | 2014.07.15 | 2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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