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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또 한해를 보내며

 

- 은유시인 -

 

 

 

2009년 한해도 미운 오리새끼 꽁지처럼 뒤뚱거리며 시간의 뒤안길로 떠났다. 옛적 앞서 흘러가버린 세월에 뒤섞여 어언 영겁 속에 파묻혀버렸다. 이미 지난 세월은 결코 돌이킬 수 없기에 늘 애틋하다.

일 년 삼백육십오일 하루하루가 어쩌면 숨 돌릴 틈도 없이 헐떡거리며 달려갔으리라. 마지막 끝날 
이제 하룻밤 날이 더 밝아오면 새로운 날이 도래할지니 이미 지나가버린 날들에 미련을 갖지 말자.

 

 

 


2009/12/31/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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