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42
어제:
48
전체:
305,907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9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18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음.. 서버에 요청중이라는 말만 계속 되풀이 되어서 올려지지가 안네요ㅠㅠ;;

파일로만 올리겠습니다.


봄과 겨울의 행방불명.hwp


글쓴이 : 주와(본명 장유리)

H.P : 010-2957-1603

안녕하세요? [봄과겨울의 행방불명]을 쓴 주와입니다.

제일먼저, 혹시 목차를 보고 무언가가 특이한 것을 느끼시지 않았습니까?

저는 목차를 [춘풍풍인]-[하충어빙]-[추야장장]-[설니홍조]-[낙화유수]로 나열하며 소설 전개 5단계인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을 분위기에 맞추어 사계절인 [봄-여름-가을-겨울-봄]으로 맞추어 보았습니다. 봄으로 시작해 덥고, 춥고 쓸쓸했던 시간을 지나 또 다시 봄을 맞이하는 주인공들의 인생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즈음 에볼라가 많이 유행하고, 세계인의 긴장감은 극에 달해있습니다. 지난 번 우리나라에서는 에볼라 감염국의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라는 등의 시위까지 벌였었다고 들었습니다. 

에볼라, 우리들의 눈에 그 사람들이 사는 마을은 더럽고 지저분 하며, 파리가 앵앵날아다니는 괴물들의 소굴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 입니다.

제가 배경으로 잡은 <비화골(망자골)>도 그런 병이 발생한 지역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 진 가상의 마을입니다. '하충어빙'이라는 한자성어는 '여름벌레는 겨울을 모른다'죠.

우리들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그 우리에 저 또한 포함되어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상상해 보았습니다.

비록 죽음을 곁에 두고 있지만 평범하게 친구를 만나고 우정을 쌓는 소년,소녀들.

그리고, 그들을 한없이 이용도구로만 생각하는 사람들―――

 

 [봄은 차갑고 겨울은 따듯했다]라는 말의 의미는, 독자분들께 맡기기로 하고 본문에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독자분들께 맡기는 상상은 작가가 뿌려주는 책의 소스 이니까요.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더욱 미묘한 맛을 낼 수 있는 향신료 같은 존재――

일단, 이 글을 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해석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건 제가 만든 '소스'이고 '향신료'이지만 어떤 '맛'을 정하지는 않았으니까요.

[봄(속박없는 여정)은 따스하지만, 곁에 있어야 하는 사람이 없다는 허무함은 차가웠고, 겨울(속박된 마을) 속에서 살아왔지만 곁에 소중한 것이 있었기에 따듯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

듣기만 해도 심장이 콩닥 거리는데, 그 곁에 소중한 사람이 곁에 없다면 차라리 속박되었던 곳 에서의 소중한 사람과 함께있을 수 있는 시간이 더 소중할 수도 있습니다.

따듯한 봄의 이면을 볼 수 있는 시선― 보이는 것 만으로 단정지어 버리는 사람들의 착각.

저는 이 글을 통해서 환상속에 살아간 사람들에 의해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중학생이어서 어리고 경험도 부족한 자신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기에 결과가 어떻게 나오련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제 마음이 부족한 문장으로 전해진 만큼 나올 것 이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korean 2014.11.03 11:58
    글 한편 올리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파일이라도 올려주셧으니 한편 죄송하단 생각이 듭니다.
    좋은 결과로 보답이 되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단편소설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16 file korean 2014.07.16 3327
45 나의 로맨스 nunkos 2014.12.07 257
44 피임금지법 복실이 2014.12.01 64
43 야적장 복실이 2014.12.01 25
42 개가 있는 집 외 1편 공모합니다. 1 이남주 2014.11.28 355
41 이중인격 1 귀축시대 2014.11.27 82
40 내 영혼의 마지막 인터뷰 1 은하수 2014.11.24 63
39 차오름 1 file mito 2014.11.23 66
38 [단편응모작] 엑스파일 1 저하늘의붉은달처럼 2014.11.21 1379
37 벌레 1 젊은과홍수 2014.11.20 48
36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소녀 2 file 고성찬 2014.11.17 100
35 메모리얼 외 1편 1 로리 2014.11.17 51
34 응급처치 1 피리파라밤 2014.11.17 250
33 생명찾기 1 file 파랑새 2014.11.10 237
32 나의 그녀 1 하치 2014.11.07 60
31 괴물이야기 1 기억의끝 2014.11.06 58
» 봄과 겨울의 행방불명 1 file 주와 2014.10.31 187
29 탈피(脫皮) 1 file 곰곰이 2014.10.31 323
28 회고 1 갈매 2014.10.27 65
27 여행가방 1 은하수 2014.10.23 412
26 조화 1 흑표 2014.10.23 350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