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먹으려고
미리 깎아 두었던
사과의 마음이 변했다.
뽀얗던 사과가
울그락 불그락 해지더니
또 쭈글쭈글 주름이 지더니
이내 마침 수분이 쪽 빠져버렸다.
욕심내지 말껄,
후회해보아도 이미
사과의 마음은 변했다.
있을 때 잘할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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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박수현
이메일 : kfc1148@naver.com
나중에 먹으려고
미리 깎아 두었던
사과의 마음이 변했다.
뽀얗던 사과가
울그락 불그락 해지더니
또 쭈글쭈글 주름이 지더니
이내 마침 수분이 쪽 빠져버렸다.
욕심내지 말껄,
후회해보아도 이미
사과의 마음은 변했다.
있을 때 잘할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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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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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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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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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4.06.24 | 2154 |
» | 사과의 마음 1 | 박수현 | 2018.01.20 | 35 |
641 | 달이 없는 날 | 박수현 | 2018.01.20 | 81 |
640 | 한반도 1 | 박수현 | 2018.01.20 | 82 |
639 | 내리는 비를 위하여 | 결바람78 | 2018.01.19 | 3 |
638 | 나무를 심자 | 결바람78 | 2018.01.19 | 4 |
637 | 봄 개나리 | 결바람78 | 2018.01.19 | 4 |
636 | 여행을 하며 | 결바람78 | 2018.01.19 | 64 |
635 | 홍초 꽃은 | 결바람78 | 2018.01.18 | 12 |
634 | 그날 말 없이 내리는 벚꽃 | 결바람78 | 2018.01.18 | 3 |
633 | 꽃을 그리다 | 결바람78 | 2018.01.18 | 3 |
632 | 흔들리는 등불을 들고 | 결바람78 | 2018.01.17 | 22 |
631 | 발아 | 결바람78 | 2018.01.17 | 3 |
630 | 저기 눈물 없이 울고있는 새가 있다 | 결바람78 | 2018.01.16 | 10 |
629 | 그리운 꽃밭에서 | 결바람78 | 2018.01.16 | 4 |
628 | 거기 산 속에 젖어 든 봄은 | 결바람78 | 2018.01.15 | 5 |
627 | 어떤 위험한 유영 | 결바람78 | 2018.01.15 | 19 |
626 | 저 하늘의 심통 | 결바람78 | 2018.01.14 | 9 |
625 | 옛날의 안개 | 결바람78 | 2018.01.14 | 6 |
624 | 우리의 기도 | 결바람78 | 2018.01.14 | 3 |
623 | 거기 누가 당신을 지휘합니까 | 결바람78 | 2018.01.13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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