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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0 22:36

착각에 빠진 청년이.

조회 수 57 추천 수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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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알 수 없는 지침표 위에 선을 밝히기 위했다. 처음. 정신없는 것을 붙잡고 미동없는 곳, 이곳에서 말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서. 달빛은 붉게 나의 창을 뚫고서, 나의 배 위에 얹혀진 그 조그마한 그림자는 선을 밝히지 아니하다. 창백해진 말로선 뜻 없는 달이 느릿하게 배 위를 배회한다. 나는 오늘 너와 내가 닮았다는 것에 소스라 친다. 의미없이 흐르는 오후를 위해 고통받는 너가, 내가 걷는길을 뜻 없이 밣히고 있는 창백함과 붉음에, 소스라치는 젊음에, 세상을 위해 배회하는 너는 강물의 붕어로 알을 낳겠지. 알은 얇은 장막 그리는 물살에 천천히 나와 다른, 또 다른 저녁으로 이어져 언젠가는 흩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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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유시인 2015.02.21 13:36
    대단히 심오한 뜻을 품고 있는 시인듯합니다만,
    조금 난해하여 그 뜻을 헤아리기가 어렵습니다^^
  • ?
    농촌시인 2015.02.22 20:31
    난해 하고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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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7
1666 그리고 눈물겨운 너에게 결바람78 2018.06.21 0
1665 우리들 슬픈 사랑 결바람78 2018.06.21 0
1664 너는 왜 꽃이 되지 못 하는가 나는 결바람78 2018.06.21 0
1663 마음 결바람78 2018.07.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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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0 우리들 사진첩에 꽂아 둔 계절 결바람78 2018.06.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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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7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네 결바람78 2018.07.05 0
1656 내 그리움 결바람78 2018.07.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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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4 내게 사랑은 슬픔이라 말하지 않았다 결바람78 2018.07.05 0
1653 나 이별을 위한 마지막 기도 결바람78 2018.07.06 0
1652 사랑은 아름다워라 결바람78 2018.07.06 0
1651 그날 차 한잔의 여유 결바람78 2018.07.01 0
1650 응달이 시작하는 결바람78 2018.06.12 0
1649 그대를 괴롭히고 결바람78 2018.08.01 0
1648 그 꽃이 질 때 결바람78 2018.06.22 0
1647 내 마지막 선물 결바람78 2018.06.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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