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47
어제:
113
전체:
306,281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87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5.02.20 22:36

착각에 빠진 청년이.

조회 수 57 추천 수 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는 알 수 없는 지침표 위에 선을 밝히기 위했다. 처음. 정신없는 것을 붙잡고 미동없는 곳, 이곳에서 말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서. 달빛은 붉게 나의 창을 뚫고서, 나의 배 위에 얹혀진 그 조그마한 그림자는 선을 밝히지 아니하다. 창백해진 말로선 뜻 없는 달이 느릿하게 배 위를 배회한다. 나는 오늘 너와 내가 닮았다는 것에 소스라 친다. 의미없이 흐르는 오후를 위해 고통받는 너가, 내가 걷는길을 뜻 없이 밣히고 있는 창백함과 붉음에, 소스라치는 젊음에, 세상을 위해 배회하는 너는 강물의 붕어로 알을 낳겠지. 알은 얇은 장막 그리는 물살에 천천히 나와 다른, 또 다른 저녁으로 이어져 언젠가는 흩어져.
TAG •
  • profile
    은유시인 2015.02.21 13:36
    대단히 심오한 뜻을 품고 있는 시인듯합니다만,
    조금 난해하여 그 뜻을 헤아리기가 어렵습니다^^
  • ?
    농촌시인 2015.02.22 20:31
    난해 하고어렵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1666 눈동자 - 윤상훈 1 로맨티스트 2015.04.10 23
1665 거리 - 윤상훈 1 로맨티스트 2015.04.10 27
1664 푸른 꽃 - 윤상훈 1 로맨티스트 2015.04.10 36
1663 땀 - 윤상훈 로맨티스트 2015.04.10 150
1662 친구 - 서동희 1 시사시사랑 2015.04.10 49
1661 착각속의 빗물 1 한솜 2015.04.13 30
1660 달에게 기대 1 한솜 2015.04.13 36
1659 작아지는 나를 보며 1 한솜 2015.04.13 53
1658 규원이에게 1 한솜 2015.04.13 35
1657 1 한솜 2015.04.13 51
1656 재수생 서기니 2015.04.17 37
1655 1 서기니 2015.04.17 32
1654 하늘 서기니 2015.04.17 23
1653 소문 2 서기니 2015.04.17 58
1652 연필 1 서기니 2015.04.17 82
1651 광의-손준혁 1 농촌시인 2015.04.23 123
1650 아침 - 박영건 1 회복의듄 2015.06.09 37
1649 희망 - 박영건 1 회복의듄 2015.06.09 119
1648 가로등 - 박영건 1 회복의듄 2015.06.09 75
1647 한 걸음 떨어진 곳의 사랑은 - 박영건 1 회복의듄 2015.06.09 60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