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75
어제:
113
전체:
306,309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87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4.12.20 01:08

따스한 차가움 외 4편

조회 수 180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따스한 차가


네 발로 기었다.

요람을 나와 따스함에 안겼다.

네 발로 기었다.

욕망에 안겨 따스함에 울었다.

내 발로 기었다.

세상에 안겨 차가움에 울었다.

내 발로 기었다.

병상을 나와 차가움에 안겼다. 



얼어붙은 여름


봄을 건너

여름에 닿았다.


얼어붙은 들짐승

저마다 뛰논다.


박동이 차다.

여름은 오는데


거센 바람에

봉화가 꺼진다.


세상이 울었다.

저마다 뛰논다.


얼어붙은 이슬이

주르륵 흐른다.




지새운 님처럼


울음이 새어 나와

그녀를 맴돈다.


서러워 우는데

설렘이 운다.


눈을 떴다.

세월에 취해 그녀를 보았다.


설레어 우는데

서러움이 운다.


백발의 아기는

불효자가 되었다.




불빛은 인생을 흐르고


찰나의 인생

어둠에 감는다.

비로소 보았을 때

불빛에 감는다.




고운 손


고운 손이 닿자

울음을 그친다.


차가운 마음

뜨겁게 흐른다.


비로소 떨어지자

주름진 손 비춘다.


뜨거운 마음

차갑게 오른다.









이지형

010-3096-2106

dlwlgud1dlwlgud1@gmail.com 

  • profile
    은유시인 2014.12.27 12:29
    운율감에 넘치는 시를 올려주셨군요.
    저도 한때는 김소월이라든가 윤동주의 시처럼 운율을 엄청 중요시하여
    시의 낱말 갯수를 억척같이 챙겼답니다.
    그런데 그걸 알아주는 사람이 없답니다.
    요즘 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낱말의 구성으로 이뤄진 것 같아요.
    해석하려는데 너무 골 아파 아예 읽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시도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1869 무상 등 시5편 2 file ggrtrtrr 2014.07.15 2955
1868 공모전 응모작 제목 : 너는 장미꽃 1 문학소년 2018.03.26 807
1867 제10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 '그런 것들보단 역시 네가' 외 5편 1 학생 2016.02.17 512
1866 제 5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여섯편 - 김평배 1 서옥 2015.06.07 508
1865 그리움 관련 시 DIVEJ 2015.02.11 450
1864 제5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전 제목 '지배와 사랑' 그외 4편 이자인 2015.06.01 424
1863 제3차 월간문학 시부문 응모, 상현달 외 4편 2 LIVEFOREVER 2015.02.10 412
1862 사랑이란 이런 것... 이별이란 이런 것... 외 4편 1 자신과의약속 2015.04.13 403
1861 빈방 눈치 주는 방황외 4편 푸름이 2015.04.02 399
1860 시공모- 봄바람이 부는 날에는 외 4편 꼬마시인 2014.09.03 392
1859 시 5편 응모합니다! 1 file 최토 2015.02.02 378
1858 5차 시부문 공모 형씨 외 4편_ 1 정군자 2015.06.10 362
1857 제 5차 창작콘테스트 공모전 시 부문 <손톱> 외 4편 소용돌이 2015.06.10 360
1856 시 부문 총 5편 공모합니다! n0178 2014.09.10 359
1855 그 거리에서 외4편 삶의곡 2014.09.10 358
1854 시 공모 자전거 소나타 외 7편 허유 2014.08.26 358
1853 창작콘테스트 공모 - 시 '이별'외 4편 2 햇살나무 2015.02.14 348
1852 인연(因緣)외 4편 5 AstroHwan 2014.12.09 345
1851 절규속에 나를 보았다 외 3 file ggrtrtrr 2014.10.13 34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