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부모.
부모님 품에서 독립하고
또 다른 사랑을할때.
평생을 부모님 마음속에
아가로 남아있을 나.
너와 나 사랑으로
내 품속에 들어온 아가.
남 남 에서 연인으로
그렇게 부부가 된 너와 나.
어린아가가 아가를 낳았다.
우째 키울란가...
남의돈 내돈 되기까지가
원래 그렇다더라...
서로다른 부모님 밑에서 자란 너와 내가
어찌 찰떡궁합 같겠냐마는.
우리의 부모님이 그러 했듯이
떳떳하고 당당하게 평생을 함께해보자.
감자 꽃
공부가 싫어
백일장에 나갔을때...
드러누워서 본 하늘은
소나무 솔 잎 사이
손으로 움켜쥐고 싶었던 구름
백일장 몇분 남지않은 급한마음에
연필잡고 일어나서 본 하얀 감자꽃.
그날의
감자 꽃 마저 생각나는
철없던 어린시절.
그저 내께 내꺼고 니껏도 내꺼고, 란 생각...
그래서 싸움이 끊일 날이 없는 겁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평화가 아닐까요?
싸울 일이 없으면 당연히 평화가 오겠지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