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7
어제:
23
전체:
305,736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34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완전함


불완전함이 불완전했을 때

불안하고 불행했다


시간이 지나

불완전함이 완전해졌을 때

더 이상 불안하지 않았다

하지만 행복해지지는 않았다


어느 때

행복을 원해서

불완전함을 완전함으로 바꾸려 함에

완전함은 불완전함이 되었다


불안함이 다시 자라나 마음속을 좀먹었고

좀먹힌 마음은 다시 불완전함을 품었다



우물 안 개구리


사람들은 우물 안 개구리를

멀리 못 보는 우매한 자라고

닮이 말라고 했다

저런 인생을 살지 말라 했다


그들은 모른다


그는 우물 안에서 태어나

우물 안에서 눈을 떴고

우물 안에서 철이 들었고

우물 안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우물 안에서 자식들을 보았고

우물 안에서 늙어갔고

우물 안에서 죽어갔다


그는 나무를 보지 못하였다

그는 물고기를 보지 못하였다

그는 사람을 보지 모샇였다

그는 날아가는 것이 새인지 그저 나뭇잎인지 구별할 수도 없었다


그는 태어나서 배운 것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그는

인생을 경험했다

그에게 배울 것이 없다고 하는 자들은

우물 안 개구리이기에

우물 밖을 모르기에

자신들이 본 것 밖에 모르기에

저들처럼 살지 말라했다



원인


원인과 결과 중, 무엇이 먼저인가?

놀랍게도 수많은 사람은 결론을 지어놓고 근거를 찾아낸다.

그렇기에 오해를 하고, 깨달음을 얻으며, 후회로 끝난다.

하지만 괜찮다.

부딪치지 않고는 성장할 수 없다.

다시 또 오해하고, 후회하라.

  • profile
    korean 2019.02.28 16:13
    열심히 쓰셨습니다.
    보다 더 열심히 정진하신다면 좋은 작품을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1390 창작콘테스트 시공모3 1 쿠아루 2018.12.18 18
1389 창작콘테스트 시공모2 1 쿠아루 2018.12.18 16
1388 창작콘테스트 시공모1 1 쿠아루 2018.12.18 28
1387 제 27회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어린애> 1 은빛 2018.12.17 17
1386 제 27회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어린 시절> 1 zero 2018.12.16 21
1385 제27차 시 공모-박소영 1 초록이네 2018.12.16 27
1384 제 27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_무덤 위 아이 외 4편 1 김day 2018.12.13 26
1383 제 27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눈덩이> 1 임재완 2018.12.12 28
» 제 27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완전함> 외 2편 1 이예찬123 2018.12.12 34
1381 ▬▬▬▬▬ <창작콘테스트> 제26차 공모전을 마감하고, 이후 제27차 공모전을 접수합니다 ▬▬▬▬▬ korean 2018.12.11 64
1380 제 26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민들레>외 5편 2 넓은울타리 2018.12.10 42
1379 제 26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별> 외 5편 3 P_Ppoet 2018.12.10 38
1378 월간문학 한국인 제26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눈사람> 외 4편 1 체리 2018.12.10 58
1377 제 26차 창작시 콘테스트 시 공모 <첫눈 1>외 네편 1 팔불출 2018.12.10 33
1376 제 26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봄> 1 연수 2018.12.09 18
1375 제 26차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 '마지막 꽃잎 길' 외 4편 1 희희성 2018.12.09 42
1374 제 26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愛心> 외 4편 1 rocktoo2 2018.12.09 28
1373 제26차 창작콘테스트 시 해무 집 외4편 1 풋사과 2018.12.09 38
1372 제26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 우울의 늪'외 1편 2 프리마베라 2018.12.08 25
1371 양희민, 놀이터외 1편 2 덜깬꼬마 2018.12.08 24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