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8
어제:
25
전체:
305,976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75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5.02.22 22:36

가지마세요

조회 수 39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뭐가 그리 바쁘게 가시려 하십니까

나의 곁을 황급히 뜨시려 하십니까

나를 홀로 두려하지 마세요.

 

가지마세요.

북문을 쇠사슬로 칭칭 감아

커다란 자물쇠로 잠그면

가지 않으실 건가요?

 

듣지마세요.

저승 손님이 오셔서 당신을 부를적

귀란 문을 꽁꽁 닫아

저승 손님의 목소리를 듣지마세요.

 

보지마세요.

당신을 찾아 저 아래서 올라온 손님을

봐주시지 말고 눈을 돌려 나를 봐주세요.

눈을 감고 손님을 마주하지 마세요.

 

조금만 더 나와 함께 계시다

내가 머나먼 여행을 떠나게 될적

나와 함께 길을 가주세요.

 

 

  • profile
    은유시인 2015.02.24 09:35
    님아, 저 강을 건너지 마오,란 독립영화가 대단한 흥행을 했다지요?
    죽음 너머의 세상이 두렵긴 두려운가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166 영혼-손준혁 1 농촌시인 2015.03.11 29
165 이름-정민혜 2 치요 2015.03.11 132
164 감정-손준혁 1 농촌시인 2015.03.04 29
163 고인. 1 윤도령 2015.02.27 40
162 시간-손준혁 2 농촌시인 2015.02.26 55
161 고뇌-손준혁 1 농촌시인 2015.02.26 26
160 양초 2 윤도령 2015.02.25 266
159 욕조 2 윤도령 2015.02.25 76
158 내 마음의 보물 1 영철사랑 2015.02.24 51
157 시험기간의 법칙 1 설화 2015.02.22 92
156 향수 1 영철사랑 2015.02.22 104
» 가지마세요 1 설화 2015.02.22 39
154 눈이 내린다. 1 설화 2015.02.22 117
153 사랑합니다. 1 설화 2015.02.22 30
152 어릿광대 1 설화 2015.02.22 37
151 남이야-손준혁 1 농촌시인 2015.02.22 37
150 사과꽃-손준혁 1 농촌시인 2015.02.22 24
149 허전함 1 소일 2015.02.22 34
148 아들아 1 소일 2015.02.22 28
147 인정 소일 2015.02.22 18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