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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17:22

개구리 삶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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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 모두 등지더라도 

오롯이 내 옆에서 묵묵히 날 안아줄 사람이란걸

느낀 매 순간 순간들이 모여 확신을 가지게 됐을 때

늘 보던 풍경에도 괜시리 미소 짓게되고

얼굴이 불그스레 물들고 가슴이 마구 뛴다 행복감과 안정감으로.

넘치듯 감정이 울렁거린다.


어느날 얄팍한 살얼음 속을 질척이며

한없이 추워하고 의지를 상실하여 얼음물 위를 둥둥 떠다녀도

언제나 너는 나를 육지로 건져내 따뜻하게 안아주고 불도 피워준다.

그렇게 한숨 돌린 나는 네 온기가 담긴 벙어리 장갑을 끼고

살얼음을 헤쳐 단단한 빙판을 향해 걷고 또 걷는다.

아무리 빠져도 네가 안아줄거란 믿음을 가지며

추위도 잊고 걷다가 서서히 죽어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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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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