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5
어제:
23
전체:
305,734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07.22 17:42

당신을 흔들어놓았던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를 꼭 잊고 싶다면

 

나를 꼭 잊고 싶다면

조금씩 지워가며 잊어주시기를,

 

나를 꼭 지우고 싶다면

한꺼번에 삭제 버튼을 누르지 마시고

당신을 흔들어놓았던 메일을 한 줄씩 지워 가시기를,

바라옵건대

조금씩 천천히 지워 가시기를,

 

그저, 당신에게 용서를 구할 것이 있다면

허락받지 않고 당신을 사랑한 죄밖에 없으니

가끔씩 당신이 그리우면

당신에 대한 기억 몇 자락만이라도 몰래 끄집어내어

혼자만이라도 웃고 또 울며 추억할 수 있게

새털만큼 가벼운 흔적만이라도 남겨 두시기를,

 

나를 꼭 잊고 싶다면

조금씩 지워가며 잊어주시기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1266 참 공허해지겠죠. 결바람78 2018.07.24 1
1265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결바람78 2018.07.23 0
1264 당신의 눈동자가 결바람78 2018.07.23 0
1263 아름다움이란-손준혁 2 농촌시인 2018.07.23 125
1262 예전에는 몰랐습니다 결바람78 2018.07.23 0
1261 애정의 그물로도 결바람78 2018.07.23 1
1260 그대 조용히 나를 결바람78 2018.07.22 0
1259 진정한 사랑을 하기 결바람78 2018.07.22 1
» 당신을 흔들어놓았던 결바람78 2018.07.22 2
1257 참을 수 없는 사랑의 그리움 결바람78 2018.07.22 1
1256 님께서 얼어 붙은 결바람78 2018.07.22 0
1255 존재하는 것만으로 결바람78 2018.07.22 0
1254 무제 1 ELUDE 2018.07.21 116
1253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결바람78 2018.07.21 0
1252 가만히 보면 결바람78 2018.07.21 2
1251 천 년을 사랑하고도 결바람78 2018.07.21 1
1250 안간힘을 써도 결바람78 2018.07.21 1
1249 그대가 나를 두고 결바람78 2018.07.21 0
1248 만나게 해주는 결바람78 2018.07.21 0
1247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결바람78 2018.07.20 0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