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81
어제:
80
전체:
357,954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83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729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17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32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허

텅비어버린 공백이 시리다

무엇이 비어버린걸까?


나자신이 비어버렸다.


눈감으면 선명해지는 세계

무엇이든 가능한곳

희비가 교차하는 역


깨어나면 허무하게 끝이 난 동화책


작은 쪽지

가끔씩 책상에 놓여져 있는 쪽지

나와 가까운 이의 응원 이었다


귀찮다며 치워버린 분홍 쪽지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는 이의 속삭임이었다


어느날 우연히 보게된 종이조각

언젠간 볼 수 없을 아버지의 분홍 쪽지였다


당신을 따라 걸어간다

당신이 걸어간 그언덕


자신의 마지막임을 알았지만

등에 모든이의 죄가 지어져있음을 알고 

걸어간 그 길 


당신을 따르던 이들은 모두 도망 쳤고 

당신의 아버지마저 당신을 버렸지만


가시밭을 걸어가 

나무위에서 생을 마감한 당신

  • profile
    korean 2018.04.30 21:37
    좋은 작품입니다.
    열심히 쓰시면 좋은 결과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522
1190 시부문 - 철죽에로의 투사 외 2 file 파랑우산 2018.04.02 32
1189 제 22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응모 - <순서대로>및 5편 1 일동경 2018.04.02 49
1188 제 22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응모 -<안개섬> 외 5편 new 1 Butterfly 2018.04.02 36
1187 제 22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응모 -<하루> 외 5편 1 지엔 2018.04.02 26
1186 제 22회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응모 -<꽃이 아니었고,> 외 5편 1 미리버 2018.03.31 32
1185 제22회 콘테스트 시부문 응모 - 꽃샘 바람외 5편 1 나리목장 2018.03.30 31
1184 제22회창작테스크 시부문 응모작 - 농부의 마음 외5편 1 월배 2018.03.30 116
1183 제 22차 창착콘테스트 시 부문 <영안실> 외 4편 1 토끼일곱마리 2018.03.28 75
1182 제22차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 <네가 쏟아진다>외 3편 1 열맷 2018.03.26 64
1181 공모전 응모작 제목 : 너는 장미꽃 1 문학소년 2018.03.26 814
1180 제22차 창작 콘테스트_시 부문_월하백두 외 4편 1 수달 2018.03.25 20
1179 나무 여행 2018.03.24 18
1178 제22차 창작 콘테스트_시 부문_ 술빛수월가 외 4편 1 JY.한재영 2018.03.24 29
1177 봄비 1 운동장 2018.03.23 33
1176 제 22차 창작공모 시 1 동산마을 2018.03.22 28
1175 제22차 창작콘테스트 시부문 1 빛나리 2018.03.20 34
1174 허름한 집 1 운동장 2018.03.19 33
1173 <아침 생선을 같이 먹는 밤> 1 박미기 2018.03.18 26
1172 <이브의 동산> 1 박미기 2018.03.18 17
» 제22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_길 외_3편 1 구겨진종이 2018.03.18 32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