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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9 10:07

가지-손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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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손준혁

여러이유가 여러원칙이

나를 아니 너를 

아프게 해서


슬프게해서

마음 아픈데


내마음 깊은 공허함속

가지가지 진실들은


말없이 변화에 

잊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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