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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9:16

소년의 우산

조회 수 58 추천 수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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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없는 땡볕에 한 아이가 있었다

밖에는 태풍이 불고 심한 소나기가 내렸다

그는 직접 나무를 꺾어 우산을 만들었다

그리고 품었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그리고 필사적으로 막았다. 빗방울과 바람들을

시간이 지난 뒤

잠시 내려쬐는 햇볕에 있으려니

햇살이 아팠다

아닌 척해도 햇살이 아팠다

그 소년이 아팠다

아닌 척해도 그는 소년이었다.


야위어진 당신의 주름진 미소에

괜찮다는

아주 담담한 어투에

가슴이 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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