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없는 땡볕에 한 아이가 있었다
밖에는 태풍이 불고 심한 소나기가 내렸다
그는 직접 나무를 꺾어 우산을 만들었다
그리고 품었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그리고 필사적으로 막았다. 빗방울과 바람들을
시간이 지난 뒤
잠시 내려쬐는 햇볕에 있으려니
햇살이 아팠다
아닌 척해도 햇살이 아팠다
그 소년이 아팠다
아닌 척해도 그는 소년이었다.
야위어진 당신의 주름진 미소에
괜찮다는
아주 담담한 어투에
가슴이 미어진다.
그늘 없는 땡볕에 한 아이가 있었다
밖에는 태풍이 불고 심한 소나기가 내렸다
그는 직접 나무를 꺾어 우산을 만들었다
그리고 품었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그리고 필사적으로 막았다. 빗방울과 바람들을
시간이 지난 뒤
잠시 내려쬐는 햇볕에 있으려니
햇살이 아팠다
아닌 척해도 햇살이 아팠다
그 소년이 아팠다
아닌 척해도 그는 소년이었다.
야위어진 당신의 주름진 미소에
괜찮다는
아주 담담한 어투에
가슴이 미어진다.
01092465892 이제준 군인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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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
admin | 2014.06.24 | 2038 |
477 | 외로운 밤 1 | 김류하 | 2017.05.31 | 12 |
476 | 밤하늘 1 | 김류하 | 2017.05.31 | 8 |
475 | 나는 별이 되고 싶다. 1 | 뻘건눈의토끼 | 2017.05.18 | 67 |
474 | 그림 1 | 운봉 | 2017.05.07 | 35 |
473 | 속죄 1 | 키다리 | 2017.04.28 | 37 |
472 | 늙은 종 3 | 강승대 | 2017.04.25 | 35 |
471 | 파도 1 | 키다리 | 2017.04.02 | 43 |
470 | 애증 2 | 0510배진영 | 2017.04.01 | 54 |
469 | 잔상 1 | 0510배진영 | 2017.04.01 | 20 |
468 | 빈방 1 | 0510배진영 | 2017.04.01 | 23 |
467 | 봄날 1 | 0510배진영 | 2017.04.01 | 17 |
466 | 비극 1 | 0510배진영 | 2017.04.01 | 19 |
465 | 더러운 까마귀의 꿈 4 | 뻘건눈의토끼 | 2017.03.26 | 73 |
464 | 타이밍 2 | 뜰안 | 2017.03.15 | 50 |
463 |
누가 당신을 보고 무모하다고 했던가! ^_^
2 ![]() |
뻘건눈의토끼 | 2017.02.27 | 67 |
462 | 눈을 가리고 싶다 1 | 키다리 | 2017.02.26 | 44 |
461 | 감정들의 야근 2 | 월화 | 2017.02.08 | 70 |
» | 소년의 우산 | 냄새안나는커피 | 2017.02.08 | 58 |
459 | 둥근 눈 | 냄새안나는커피 | 2017.02.08 | 23 |
458 | 다 내 맘 같지 않다. | 냄새안나는커피 | 2017.02.08 | 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