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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19:11

우연 - 시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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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지나가는 길강에

무심결

옆을 둘러보았다


도망간 다리

달아난 목

길 잃은 물


표정이 굳어져

흙바닥에

내팽개쳐졌다


그곳은 길가였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차는 그 자리를 지났다


세상은

그런 곳

그런 생각 하며

나는 내 머리를 찾았다.


  • profile
    korean 2019.02.28 19:46
    열심히 쓰셨습니다.
    보다 더 열심히 정진하신다면 좋은 작품을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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