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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월의향기

 

내어린시절
아빠랑나랑
마당뒷뜰에
둘이서만든
작은꽃밭엔

 

어여쁜장미
접시꽃분꽃
분홍나팔꽃
작은채송화
조그만풀꽃

 

이름없는꽃
미운꽃들도
주님지으신
귀하고값진
보석같은것

 

아빤그렇게
말씀하셨지
주어진시간
늘아침같이
살아가기를

 

꽃보다예쁜
착하고귀한
소중한딸아
세상을향해
달려가거라

 

가루가되고
향기가되어
바람이되어
민들레처럼
멀리날아라

 

그래서너는
분향이란다
향기그윽한
녹음의계절
오월의향기


2- 말한마디가

 

말한마디로
인한상처는
그어떤폭력
보다도깊은
상처를내죠

 

실수로뱉은
말이라해도
쏟아진물을
주워담을수
없는것이죠

 

조심성없는
말한마디가
모든관계를
파괴합니다
살인입니다

 

격려와칭찬
용기를주며
마음을읽는
고운메세지
희망입니다

 

사람과사람
피페한세상
좋은맘으로
서로손잡고
함께걸어요

3- 봄꽃밭에서

 

추운겨울을
꽁꽁언땅에
웅크려앉아
언제오려나
기다렸던봄
 
봄비내린후
촉촉한대지
부드러운땅
그리움안고
찿아왔어요

 

연두빛향기
노란개나리
새들의노래
봄의내음을
느껴봅니다

 

고단한겨울
힘들었기에
인내했기에
더아름답게
피어나리라

 

아픈이에게
외롭고슬픈
모든이에게
봄꽃밭소식
전해주리라


4- 오월에 만난 내사랑


오월의 라일락 향기 속에 만난  그대 눈은 사랑이었고

이유 없는 방황으로 헤메던 계절 당신의 미소는

외로운 내 맘의 고운 햇살이 되어 행복한 미래를 꿈꾸게 했었죠


아빠 잃은슬픔 뒤에 겨울처럼 얼어붙은 내 맘에

따스한 벽난로 되어 온화한 눈길로 감싸 주던 그대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곁에서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와 함께 동행하는 당신

 
거대하고 단단한 빙산처럼 차갑게 굳어져 있었던

내 맘에 찾아와 내가 너를 기억하며 사랑하고 있다며 손잡아 일으켜 주던 내 사랑

라일락 향기 속에 따스한 미소로 찾아와 구원자가 되어 주었죠


당신이 손잡아주던 그 날에 나의 삶에행복이 함께 왔습니다

내 사랑 그대여 당신을 향한 나의 마음은 언제나 라일락 향기 흩날리던 오월인 것을

부디 잊지 말아 주세요

 

지은이: 안분향

휴대폰: 010-5710-1444

메일: sweetsmell523@daum.net


5- 그땐 몰랐습니다

피곤한 삶에 지쳐버린 내 작은 영혼이
깊은 수렁 속에서 신음하며 울고 있던 그때엔
잔뜩 찌푸린하늘 구름 너머에  찬란한 아침의
태양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내 작은 울타리 안에 갇혀버린 어두운 내 맘은
사방 칠흙 같은 어둡고 두꺼운 벽 속의 사형수 였습니다
두려운 죽음의 목전에서 아름다운 본향의
황금 집이 마련되어 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쉼 없이 흐르는 슬픈눈물이 내가되고 강이되어
흐를 때 눈물의 강을 덮어버린 바다가 내 주님
흘리신 피눈물이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떠난 탕자의 삶이 이와 같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 profile
    korean 2017.06.30 12:14
    잣수에 맞춰진 독특한 시...
    잘 감상했습니다.
    열심히 습작을 거듭하다보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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