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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23:36

십년이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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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가는 길

 

이제 그대에게 갑니다.

돈, 명예 다 버리고

그대에게 갑니다.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을까봐

모든 것 팽개치고

그대에게 갑니다.

 

십년이 흐르고

백년이 흘러가도

그대를 단 한번

만날 수만 있다면

 

지친 몸을 이끌고

수백 번 넘어져도

태산을 넘고 넘어

그대에게 갑니다.

 

사랑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

 

서산에 해지고

어둠이 와도

마음의 등불 켜 들고

그대에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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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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