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창작콘테스트 공모전
(시 부문)
성명_ 김요셉
이메일_joseph615@nate.com
연락처_010.9297.0615
선물
이 포장지처럼 한번 쓰고
버려질 인생이라 할지라도
참으로 감사한 일인데,
포장지를 열어보면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빛이 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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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시간
세상에 두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급하게 살면서 시간을 얻는 사람,
이 사람은 시간을 얻었지만
급히 달려가면서 놓친 것을
보기 위해 왔던 길을 돌아간다.
또 다른 사람은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다른 사람과 함께 그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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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말
요즘 사랑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쉽게 들린다.
가요에서도, 대중매체에서도,
문학에서도 사랑을 담고 있다.
사랑이라는 그 말이
언제부턴가 쉽고 값싸게 퍼지고 있다.
나는 오늘도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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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염
에너지가 추락해야 빛이 나고,
소금은 독성인 염소와 나트륨이 조합하여 만들어진다.
세상은 희생과 화합이 없어서는 살아갈 수 없다.
자신을 아껴서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없다.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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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해바라기는 힐끔 태양을 쳐다본다.
이내 모르는 척 눈을 피한다.
다시 바라본다.
눈이 마주친다.
해바라기는 두 볼이 빨게 진다.
태양은 많은 해바라기들을 만나왔기에
시선조차 주지 않는다.
온전히 햇빛만 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