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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아 팔레스타인!

피와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 절망의 땅.


유대인 4명이 마을에 와 소년에게 총을 쏘았다

하늘을 향해 쏘았다고 한다

, 하늘을 날아다니지 말고 땅 위를 걸어 다녔어야 했나 보다


올리브 농부에게 총을 쏘았다

올리브 나무의 뿌리를 뽑았다

그리고 농부는 손 안의 올리브 가지를 버렸다


비둘기야, 올리브 가지 물고

약속의 땅으로 돌아와

봄의 종을 울려라


순결한 사랑의 꽃들로

따스한 올리브 향으로

푸으른 청명한 빛으로

가득한 세상

우리 함께 보리라



자물쇠



우리는 눈을 감았습니다

귀도 닫았습니다

입도 닫았습니다

문도 닫았습니다

꽉 잠갔습니다


그들이 희망을 점점 잃어갈 때

그들이 올리브 가지를 내팽게 쳐버릴 때

그들이 피눈물의 바다에서 헤엄칠 때

그들이 죽음의 지뢰밭 길을 걷고 있을 때

그들이 평화란 단어조차 기억하지 못할 때



오늘인 지 어제인 지


오늘 라말라 거리에 포스터 한 장이 더 붙어졌다

아니 어쩌면 어제


오늘 미사일이 날아다닌다

아니 어쩌면 어제


오늘 집을 잃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오늘 하늘 뚫린 감옥이 세워졌다

아니 어쩌면 어제


오늘 올리브 나무가 뽑혔다

아니 어쩌면 어제



전해주고 싶은 말


1년이 지나도

5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피와 눈물의 홍수에 빠져

헤엄치는 그대의 고향


먼 훗날 그대를 만났을 때

그대의 고향은 태양처럼 환하다고

하얀 미소로 물들었다고

올리브 나무로 푸으름이 가득 찼다고

말해줄 수 있길...




약속의 땅의 노래


약속의 땅?

이제는 저주받은 땅

어둠을 삼키고

빛을 토하고

폭력을 삼키고

사랑을 토하고

조그마한 것이 미움이 되고

미움은 분열이 되고

평화는 깨지고

전쟁이 나고

희망은 쓰레기통으로

평화도 쓰레기통으로

사람들의 팔에는 무기가

한 사람이 돌을 던지면

또 다른 사람이 돌을 다시 던진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왜 끝이 없는지 알겠네

그들은 너무 많이 와버렸어

누구 이럴 줄 알았을까?

그들의 부서진 조각들

그들이 주워야 해

어제는 어제일 뿐

오늘은 또 다른 날이야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해피엔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

이제 엔딩이자 새로운 시작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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