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24
어제:
368
전체:
312,601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717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431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24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찜질방

 

                     이태열

 

두꺼운

가마니를 둘러쓰고

막 속으로 엉금엉금

거친 살들 반란이 시작된다

 

그 뜨거운 가마솥에

사람 속을 태우고 있으니

땀이 숨 막혀 몸 밖으로

탈출 할 수밖에

 

참 사람들은 독해

오장육부가 열 받아

10 분을 못 버티면서

시원 하단다

 

땀이 멈추면

수건 동여매고

또 막 속으로 끌려가

오늘 피부들 초 비상이다

 

 

 

 

 

 

 

 

 

 

 

 

 

 

 

 

 

 

12

 

                      이태열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이산 저산

기웃거리며 많이도 다녔는데

실례가 되지 않았는지

 

덕분에

올 한해 마음도 몸도

나이를 거꾸로 먹었소

다소 한 올 희어지긴 했어도

 

이제 남은 12

더 넘길 장 없으면

새롭게 1 월부터 시작하겠지

아쉽고 목 놓아할 일 뫼 있을까

 

오늘도

옷깃을 세우며

상고대 만나기 위해

스케줄을 뒤적거리고 있다

 

 

 

 

 

 

 

 

 

 

 

 

 

 

 

 

새해 일출

 

                     이태열

 

잠을 깨워

이불 속 남겨두고

새해 첫 일출 만나러

근교 제일 높은 곳으로

 

틈새 자리 잡고

겨울 새벽 손발이 얼어도

서서 또는 추위를 깔고 앉아

밤이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한 곳을 바라보는

시선은 간절하다

동쪽 끝 불 켜고

소원을 밝혀주시기를

 

둥둥둥 북소리 심장소리

어둠 속 붉은 서막 희망이여

올해는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지게 해 주소서

 

 

 

 

 

 

 

 

 

 

 

 

 

 

 

 

 

                이태열

 

하늘에

눈이 얼마나 많기에

세상을 온통 하얀 색으로

덧칠하고 있을까

 

멀쩡한

사람들 마음까지

하얀 눈으로 흔들 수 있다니

너는 분명 마술사요

 

새들도 개들도

가던 길 멈추고

하늘만 쳐다보네

오늘 우리 신나게 놀아볼까

 

축제여

멈추지 말고 흠뻑 뿌려주소서

추위도 신호등도 해야 할 일도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그냥 행복하게요

 

 

 

 

 

   

 

                      이태열

 

늦게 오거나

술 취해 또 다른 모습

고기냄새 세상냄새 다 묻혀 와도

씻으라고 잔소리도 하지 않는다

 

구겨진 몸을  

다리미판 위에 누워

한 숨 자고나면

새 옷처럼 펴지려나

 

수고했던 하루  

하나씩 내려 놓고

밤새 에너지로 충전 시켜주는  

고맙고 사랑스런 집이다

 

음악도 틀어놓고

깔끔하게 청소도 하고

맛있는 저녁도 같이 먹자꾸나

오늘은 네가 주인이다


이태열

010-4586-8484

  • profile
    korean 2019.02.28 19:43
    열심히 쓰셨습니다.
    보다 더 열심히 정진하신다면 좋은 작품을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501
1410 제 27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이별, 그리움, 작별] 1 망설 2019.01.09 23
» 제27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찜질방 외 4편> 1 바위섬 2019.01.08 24
1408 창작콘테스트 공모 - 들판 1 백산 2019.01.08 14
1407 창작콘테스트 공모 - 갇힌 방 1 백산 2019.01.07 9
1406 제 27회 창작 콘테스트 공모 <지고싶지 않은 꽃>외 4편 1 박재현 2019.01.07 29
1405 옥사 - 시 1 백산 2019.01.06 9
1404 <나무꾼>, <불안>, <달이 밝게 빛나는 밤>, <달>, <뚝 뚝> 1 정성 2019.01.06 19
1403 제27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 불빛에 가리워진 > 1 축제 2019.01.05 23
1402 제 27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공모 [아들아] 1 영지버섯 2019.01.02 28
1401 제 27회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그날의 새벽> 1 단단한고기 2019.01.02 19
1400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벚꽃 1 에메 2019.01.01 27
1399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무반주 사랑 모음곡 1번 1 에메 2019.01.01 9
1398 제 27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영정사진>, <덤덤해지기 위해서는> 1 JeanRohmer 2018.12.29 15
1397 창작 콘테스트 시 공모 <꽃병> 외 4편 1 현가 2018.12.28 20
1396 박의준 - 冰(빙) 1 박의준 2018.12.26 13
1395 제 27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약상> 외 4편 1 허재 2018.12.26 35
1394 제 27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풍경이 내릴 때> 등 5편 1 김동은 2018.12.24 32
1393 달로 쓰는 시 1 김지은 2018.12.21 32
1392 창작콘테스트 시공모5 1 쿠아루 2018.12.18 35
1391 창작콘테스트 시공모4 1 쿠아루 2018.12.18 17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