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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14:13

강가에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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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나온 버드나무

 

버드나무는

긴 겨울잠에서

뜨지 못한 눈 깨어나

 

초롱초롱 눈 달고

입을 열어 종알거린다

 

조용히 흐르는 물

저들끼리 재잘거리는데

 

강가에 나온 버드나무

반갑다고 길게 내민

손끝에 사랑이 담겨있다

 

바라보던 바람

씽긋 미소 짓고

멀리 서 날아드는 새

버들잎 물고 난다

 

강물은

흐르지 못한 몸

술술 씻어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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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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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1 창밖 산능선으로 결바람78 2018.08.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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