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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지극히 달콤한 것

 

그처럼 패배하고, 죽어가면서

귓가에 들리지 않게

승리의 머나먼 선율은

울린다, 괴로움에 차서, 허나 분명히.

 

오늘 붓꽃을 들고

자줏빛 미사복을 입은 그 어떤 신부님도

그렇게 뚜렷하게, 승리를

단정지을 수는 없다.

 

성공이란 가장 달콤한 것

결코 성공하지 못한 이들에겐

그러나 감로수의 맛이란

고통스럽던 가난이 지난 뒤에야알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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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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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줏빛 미사복을 입은 결바람78 2018.09.0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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