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83
어제:
498
전체:
324,974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803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496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17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1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문

 

맘에 물둘레를 친다.

혹여 누구에게 닿을까.

순하디 순한 무늬는

사라질지 몰라

내리, 친다.

 

잦아드는 모양이

애처로이 늘키면서도

간질이다가 간질였다.

가만히 퍼뜨리다가 결국,

어루만지는 이.

 

맘에 물둘레를 친다.

혹여 그대에게 닿을까.

만만하디 만만한 무늬는

사라질지 몰라

내리, 친다.




궂은비

 

보이지 않을 것 같더니

곰살궂은 어루만짐으로

울음에 젖는다.

차갑지만 다스한 손길은 그래서

더욱 애틋하다.

다스리는 소리는 애잔히 흐르고

저미는 아픔은 억누른다.

어깨를 차락거리며

귀밑머리를 간질이면

그뿐.




역설

 

까만 구름 속 볕뉘

쏟아질 수 없어 가냘픈 그 살은

오히려 밤의다.

반짝임으로 이야기하자면

일식의 한줄기보다 더욱.

 

하얀 구름 속 흑점

숨겨지지 않아 서글픈 그림자는

오히려 명암하다.

짜드락대는 반짝임이 그리울만큼

때때로 시리다.

 

어둠침침한 환희나 제빛속 옥루나

과연 존재하나보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쓰리게 아프지도

느리게 슬프지도 않을테니까.




노크

 

흐드러지는 빗소리는 두드린다.

언제 열릴지 몰라 기다린다.

다만 캄캄함에 적셔지는 것은

더 이상 빗물 아닌 눈물.

서늘해진 바람은 소리를 타고

가엾은 뺨을 어르다가 만다.

그래도 계속 두드린다.

어떻게 열지 몰라 두드린다.



 

별님

 

은홍빛 하늘 어귀에

벨롱벨롱한 별님

그리고 까밋한 별님

기다리는 건 매일반이라

따스한 손길에 사무치는데

이윽고 지나치는 해님보다

가만히 어르는 달님보다

그저 보고픈 나에게

옮아온다

안녕 별님

 

===============================

박찬호

joyworship1@naver.com

010-8764-323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505
330 5차) 시대를 역행한다 외 4편 은갱이 2015.06.09 150
329 제5회 창착콘테스트 시 공모(벨레돌아 외 4편) mhb612 2015.06.09 69
328 제 5차 창작 콘테스트 공모전 시부분 백광현 5편 주랭복스 2015.06.08 125
327 제 5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 여섯편 - 김평배 1 서옥 2015.06.07 508
326 제 5차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응모 <무말랭이> 외 4편 netsurfer34 2015.06.07 165
325 제 5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식혜> 외 4편 뚜뚜루뚭 2015.06.07 107
324 -창작 콘테스트- 시 부문 <시간의 강물> 외 4편 아이어른 2015.06.07 126
323 제 5차 창작 콘테스트 공모전 시 부문-<비 내리는 날에는 우산을 내려놓아라> 외 5편 이동우 2015.06.06 297
322 제 5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 <별빛> 외 5개 file 이태준 2015.06.06 131
321 제 5차 창작콘테스트 공모전 시 부문 - <옷장 속에 곱게곱게 구겨 넣은 나의 꽃> 외 4편 크리스쿄옹 2015.06.05 245
320 제 5차 창작콘테스트 공모전 시 부문 <현존> 외 4편 summerbreeze 2015.06.05 123
319 제 5차 창작콘테스트 공모전 시 부문 - <동방박사> 외 4편 ㅗvㅇㅓv 2015.06.04 172
318 제5차 창작콘테스트 시 공모전 제목 '지배와 사랑' 그외 4편 이자인 2015.06.01 425
317 제 5회 창작콘테스트 공모전 시 부문 <돌>외 4편 시나브로 2015.05.31 112
316 살인 코마 2015.05.29 40
315 제 5차 창작콘테스트 공모전 시 부문 - <야생화> 외 4편 Paralysis 2015.05.29 126
314 제5차 창작콘테스트 공모전 시 부문 <줄어든 그림자> 외 4편 사복사복 2015.05.28 271
313 제5차 창작콘테스트 공모전 시 부문 설레는 마음 외 4편 civil 2015.05.27 142
312 제5차 창작 콘테스트 공모전 시 부문 (시계) 외 4편 달빛그림자 2015.05.27 107
» 제 5차 창작콘테스트 시 부문 - < 파문 >외 4편 정오 2015.05.24 170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