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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23:04

아파하는 내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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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슬픈 바람아

 

 

이정표도 없이 먼 길을

돌아돌아 내게 왔을 슬픈 바람아

 

잊어야 하는데 잊지 못하는 것은

아직도 사랑하기 때문이란다

 

다시 볼 수 없음에 서글픔이

애잔한 그리움 되는 것처럼

 

아파하는 내 사랑은

먼 훗날 아름다운 전설이 되리라

 

너 슬픔아~

행여 내 사랑을 조롱치 말라

값싼 동정이나 위로도 하지 말라

 

보고 품과 그리움

서러움까지 모두 가져갈 수 없다면

감히 내 사랑을 비웃지 말라

 

너 바람아~

시리도록 맑은 기억도 가져가고

아리도록 붉은 추억도 가져가렴

 

더는 보고 품에 울지 않도록

허기진 그리움에 흐느끼지 않도록

남겨진 슬픈 기억은 모두 가져가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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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1206 그대~ 슬픔까지 사랑하소서 결바람78 2018.07.14 0
1205 먼 훗날 당신의 결바람78 2018.07.14 0
1204 먼 훗날에도 결바람78 2018.07.14 0
1203 굳이 슬픈 기억이나 결바람78 2018.07.14 1
1202 사랑하게 하소서 결바람78 2018.07.14 4
1201 나의 천국은 결바람78 2018.07.14 0
1200 그저 아름답다는 말보다 결바람78 2018.07.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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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 모서리가 찢긴 낡은 결바람78 2018.07.13 1
» 아파하는 내 사랑은 결바람78 2018.07.12 2
1193 함께 걷기를 결바람78 2018.07.12 1
1192 살아가는 일이 결바람78 2018.07.12 0
1191 이것이 사랑인가요 결바람78 2018.07.12 0
1190 아름다운 추억 결바람78 2018.07.12 0
1189 커피향 같은 사랑 결바람78 2018.07.12 1
1188 그리운 행복 결바람78 2018.07.12 0
1187 당신을 사랑합니다 결바람78 2018.07.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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