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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17:42

먼 훗날 당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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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합니다

 

지금 나의 작은 가슴은

사랑의 행복으로

한순간 터질 것만 같습니다

 

백설의 눈부신 웨딩드레스에 싸여

한 걸음 한 걸음

공작새의 우아한 자태로 춤추듯

 

나를 향해 다가오는

너무도 아리따운 당신의 모습은

고스란히 순수의 천사입니다

 

그러나 나는

당신의 현재의 아름다움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당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아울러 사랑합니다

 

어쩌면 아직은 내가 모르는

당신의 과거의 아픔과 약점까지도

나는 소중히 사랑할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

먼 훗날 당신의 육체가 시들고

얼굴에 주름살이 생겨도

나는 당신을 지금처럼 사랑할 것입니다

 

햇살 찬란한 기쁨의 날이나

달빛 어스름한 고통의 날에도

나는 당신을 변함없이 사랑할 것입니다

 

목숨 다하는 그 날까지

너와 나 다정히 하나 되어

손에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갈

나의 연인이여, 나의 신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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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1206 그대~ 슬픔까지 사랑하소서 결바람78 2018.07.14 0
» 먼 훗날 당신의 결바람78 2018.07.14 0
1204 먼 훗날에도 결바람78 2018.07.14 0
1203 굳이 슬픈 기억이나 결바람78 2018.07.14 1
1202 사랑하게 하소서 결바람78 2018.07.14 4
1201 나의 천국은 결바람78 2018.07.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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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4 아파하는 내 사랑은 결바람78 2018.07.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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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2 살아가는 일이 결바람78 2018.07.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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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 아름다운 추억 결바람78 2018.07.12 0
1189 커피향 같은 사랑 결바람78 2018.07.12 1
1188 그리운 행복 결바람78 2018.07.12 0
1187 당신을 사랑합니다 결바람78 2018.07.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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